'허율 결승골' K리그2 광주, 10명 싸운 경남에 2-1 역전승(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허율 결승골' K리그2 광주, 10명 싸운 경남에 2-1 역전승(종합)

주소모두 0 814 2022.04.03 17:54

충남아산, 홈 개막전서 부산에 1-0 승리…유강현 결승골

광주 허율의 골 세리머니
광주 허율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한 명이 퇴장당한 경남F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3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순민의 동점 골과 허율의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광주는 승점 15(5승 2패)를 쌓아 2위로 올라섰다.

밀양에서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경남은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그치며 8위(승점 7·2승 1무 4패)로 내려앉았다.

경남은 티아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는 티아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39분 경남은 티아고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앞서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다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티아고는 전반 26분 이준재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이른 시간에 꺼내든 경남의 교체 카드가 먼저 효과를 냈다.

일격을 당한 광주는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이순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경남 골키퍼 고동민이 쳐내 만회하지 못했다.

퇴장당하는 경남 티아고
퇴장당하는 경남 티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초반에는 양 팀 주소모두 공세를 높였다. 동시에 골키퍼들도 앞다퉈 선방을 펼쳤다.

경남은 후반 8분 광주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공을 따낸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어 왼발 슛을 시도한 게 상대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혔다.

2분 뒤 광주 두현석의 크로스에 이은 박한빈의 슛은 고동민이 잡아냈다.

하지만 결국 광주가 동점 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 고동민이 쳐낸 공을 이순민이 잡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실점 직후 티아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광주는 경남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수적 우위를 살려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이으뜸의 패스를 받은 허율이 헤딩 결승 골을 터트려 광주에 승리를 안겼다.

결승골 터트린 충남아산 유강현(10번)
결승골 터트린 충남아산 유강현(10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 충남아산이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었다.

시즌 2승(3무 2패)째를 챙긴 충남아산은 7위(승점 9)로 올라섰고, 부산은 10위(승점 5·1승 2무 5패)에 머물렀다.

충남아산의 결승 골은 후반 7분 유강현의 발끝에서 나왔다.

중원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유강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18분 강민규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격차를 더 벌리지는 못했다.

강민규는 전반에도 오프사이드로 골이 무산돼 이날 두 차례 아쉬움을 삼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5:23 0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5:23 0
49333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을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5:22 0
49332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5:22 0
49331 3루 커버에 들어가 송구받는 김하성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5:22 0
49330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5:22 0
49329 솔로홈런 최형우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5:22 0
49328 미스터 올스타 최형우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5:22 0
49327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5:22 0
49326 KBO 올스타전 기념 촬영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5:22 0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돌아온 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5:22 0
49324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5:22 0
49323 결승골의 주인공 제주 한종무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5:21 0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5:21 0
49321 데샹 감독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