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홈런왕' LG 송찬의, 개막전 2번 지명 타자

보증업체   |   이벤트

'시범경기 홈런왕' LG 송찬의, 개막전 2번 지명 타자

주소모두 0 616 2022.04.02 13:18

류지현 LG 감독 "공격적 성향이 장점…'부상' 홍창기는 컨디션 점검 중"

LG 트윈스 송찬의의 적시타
LG 트윈스 송찬의의 적시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올 시즌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송찬의(23)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2번 타자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경기를 앞두고 "송찬의가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12경기에 나서 39타수 11안타로 타율 0.282를 기록한 송찬의는 6개의 홈런을 터뜨려 시범경기 홈런왕에 등극했다. 타점도 10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1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한 송찬의는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퓨처스(2군)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류 감독의 눈에 들었다.

류 감독은 "송찬의는 작년에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 그러면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상황에서 눈여겨봤다"면서 "일시적인 성적을 냈다기 보다는 굉장히 공격에서 안정된 선수라고 느꼈다. 타석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 우익수로 출전했던 송찬의는 이날 수비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송찬의 대신 이재원이 우익수로 나선다.

류 감독은 "외야에서 더 전문적인 이재원이 우익수로 나선다"며 "송찬의는 개막전이고 1군 경기 데뷔전이라 편안하게 공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찬의는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빠진 주전 외야수 홍창기가 복귀할 때까지 우익수와 지명 타자를 오가며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 감독은 "홍창기는 현 시점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 훈련을 한 뒤 2군 경기에 들어간 뒤 컨디션에 따라 선택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지금 훈련에 정상적으로 들어간 상황이니까 다음 주 정도에는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새 도핑방지규정에 따라 홍창기의 부상 회복이 늦어졌다며 아쉬움도 표했다.

그는 "팀마다 잔 부상이 있을 때 주사를 맞으면 회복이 빠른데 도핑 때문에 주사 치료를 못 하는 상황"이라며 "홍창기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선수들도 잔 부상이 있을 때 회복 속도가 더딜 가능성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최근 2022시즌부터 도핑방지규정을 강화해 지난해까지 허용됐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금지했다.

감독 2년 차를 맞는 류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엔 "저희보다 좋은 전력을 가진 팀이 많다"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다른 팀의 전력도 좋아졌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힘들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1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1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