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인 조민석, 잠실서 처음으로 던진 뒤 "자신감 생겼다"

보증업체   |   이벤트

NC 신인 조민석, 잠실서 처음으로 던진 뒤 "자신감 생겼다"

주소모두 0 524 2022.03.28 17:09

시범경기 5번 등판해 6이닝 무실점…개막 엔트리 합류 기대

NC 다이노스 신인투수 조민석의 투구 모습
NC 다이노스 신인투수 조민석의 투구 모습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신인 투수 조민석(24)이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개막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조민석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송명기가 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NC 코치진은 3회부터 조민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민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3회 두산의 중심 타선 김재환과 양석환을 범타로 처리한 뒤 김인태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이어 4회에도 선두타자 박세혁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오재원과 정수빈, 허경민을 상대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5회에는 낙차 큰 포크볼을 앞세워 김재호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모습도 선보였다.

신인 조민석의 완벽투에 힘입어 NC는 4회 닉 마티니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박대온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비록 9회말 투수 류진욱이 두산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범경기 첫 승은 무산됐지만, 조민석은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생애 처음으로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다는 조민석은 이날 경기 후 "야구를 시작하고 잠실구장에서 처음 투구를 했다"면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첫 타자를 잘 잡으면서 긴장도 풀리고 내 공을 더 잘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조민석은 이미 시범경기 내내 평범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5경기에 출전해 6이닝을 던지면서 1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민석은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9회 1사 후 구원 등판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첫 세이브를 챙겼다.

21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각각 1이닝과 ⅓이닝을 실점하지 않고 던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0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역투하는 임찬규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0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