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최고 몸값 NC 루친스키 "나성범과 대결 기대"

보증업체   |   이벤트

외국인 최고 몸값 NC 루친스키 "나성범과 대결 기대"

주소모두 0 532 2022.03.23 12:01

"새로운 선수들과 도전…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발투수 드루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발투수 드루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드루 루친스키(33)는 올 시즌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루친스키는 2022시즌을 앞두고 NC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200만 달러(약 24억 3천만원)에 계약했다.

올해 몸값 2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루친스키뿐이다.

루친스키는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에플러(40만 달러)보다 5배나 많은 연봉을 받는다.

아울러 롯데 자이언츠 세 명의 외국인 선수 몸값 총액(209만 달러)과 비슷하다.

루친스키의 몸값은 토종 스타들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 KBO리그에서 루친스키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SSG 랜더스 김광현(81억원), 추신수(27억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5억원) 뿐이다.

루친스키가 많은 돈을 받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드물다. 루친스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2019년 NC에 입단한 루친스키는 단 한 번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매 시즌 규정 이닝을 소화하며 제 자리를 지켰고, 매년 최소 17차례 이상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0년엔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루친스키는 올해에도 NC의 제1선발 중책을 맡는다.

역투하는 루친스키
역투하는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BO리그 4번째 시즌을 맡는 루친스키는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올해 특별하게 변한 건 없다"며 "팀 동료들과 관계가 더 편안해진 것뿐"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올 시즌엔 박건우, 손아섭 등 새로운 주축 선수들과 함께 뛴다"면서 "우수한 선수들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제는 상대 팀 타자로 만나야 하는 나성범(KIA 타이거즈)과 대결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친스키는 "나성범과 대결은 재밌을 것"이라며 "그는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하는 타자인데, 우리 팀과 경기에선 더욱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성범과 대결할 땐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성범의 약점을 알고 있나'란 질문엔 "모든 타자에겐 약점이 있다"며 "나성범보다 한발 앞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루친스키는 확대된 스트라이크 존 적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볼 코스가 스트라이크로 변하는 모습을 봤다"며 "극단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된 건 아니지만, 잘 적응하려고 한다. 스트라이크 존이 유지되는지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0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역투하는 임찬규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0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