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MLB 토론토 경기 못 치러…캐나다 방역 조처"

보증업체   |   이벤트

"백신 미접종자, MLB 토론토 경기 못 치러…캐나다 방역 조처"

주소모두 0 421 2022.03.12 06:39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MLB 노사는 단체협약 협상에서 백신 미접종자 선수의 캐나다 경기 출전 불가 조항에 관해 합의했다"며 "이는 캐나다 당국이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에 제약을 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백신 미접종 입국자에게 2주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 매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서 토론토 원정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선수들은 해당 경기 출전 수당 등을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개인 판단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당수의 MLB 선수들은 토론토 원정 경기를 뛰지 못할 전망이다.

이 조처로 인해 어떤 선수가 백신 접종을 거부했는지도 짐작할 수 있다.

토론토 소속 선수들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캐나다 홈 경기만 뛰거나 미국 원정경기만 소화할 수 있다.

토론토 선발 투수 류현진(35)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백신 접종을 일찌감치 완료했다.

토론토는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홈구장이 있다.

토론토와 다른 29개 구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는 경기를 치르기 위해 미국-캐나다 국경을 자유롭게 이동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캐나다 당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토론토 구단은 이 때문에 2020시즌 토론토를 홈구장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버펄로 바이슨의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했다.

토론토 선수단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진 지난해 7월, 670일 만에 홈그라운드인 캐나다로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45 '벌써 너냐!' 브라질 vs 우루과이…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 확정 축구 05:23 1
49244 [프로야구 대전전적] kt 3-2 한화 야구 05:22 2
49243 KBO 복귀 노리는 요키시, 두산 입단 테스트서 최고 시속 143㎞ 야구 05:22 3
49242 헤이수스 가장 먼저 10승 고지…키움, LG 잡고 6연승 행진 야구 05:22 2
49241 김태형 롯데 감독 "타선에 확신 없었는데…팀이 점점 좋아져" 야구 05:22 2
49240 황성빈·장현식·송성문·박지환, 프로야구 올스타전 막차 탑승 야구 05:22 3
49239 K리그1 제주, 서드 유니폼 '별을보라' 공개 축구 05:22 1
49238 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7.09…두산 알칸타라, 또 조기 강판 야구 05:22 3
49237 염경엽 LG 감독 "스퀴즈 땐 주자 죽더라도 홈 들어가는 게 기본" 야구 05:22 3
49236 '강력한 최하위' 키움…홍원기 감독이 꼽은 후반기 승부처는 야구 05:22 2
49235 춘천 라비에벨 듄스 코스, 골프 라운드+EDM 파티 골프 05:22 1
4923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1 SSG 야구 05:22 2
49233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4-1 LG 야구 05:21 2
49232 엄지성, 잉글랜드 2부 스완지 시티로…광주FC 공식 발표 축구 05:21 1
49231 KIA, 삼성에 또 역전승…양석환·양의지, 잠실 최초 만루포 2방(종합2보) 야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