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고탄도에 스핀 많은 샷 덕분에 난코스에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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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고탄도에 스핀 많은 샷 덕분에 난코스에서 유리"

주소모두 0 667 2022.02.24 09:53
그린을 살피는 임성재.
그린을 살피는 임성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어렵기로 손꼽는 코스에서 치르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후보 1순위인 임성재(24)는 난도 높은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로 '높은 탄도에 스핀이 많은 아이언샷'이라고 자평했다.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에서 2020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작년에도 공동 8위에 올랐다.

PGA투어닷컴은 우승 후보 15명 가운데 임성재를 1위에 올려놨고, 스포츠 도박업체들도 임성재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혼다 클래식이 열리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는 지난 시즌 평균 타수 71.102타로 PGA투어 대회가 열린 코스 가운데 5번째로 난도가 높았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임성재는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플로리다 지역의 코스는 그린이 딱딱하고 빠른데 내 아이언 샷은 탄도가 높고 스핀이 많아서 (그린에 떨어져서도) 조금 덜 굴러간다"면서 "그래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명 높은 '베어 트랩'을 잘 넘긴 게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돌아봤다.

"2년 전 역전 우승은 베어 트랩에서 버디를 2개나 잡아내며 잘 마무리한 게 원동력이 됐다"면서 " 베어 트랩에서 잘한 게 특별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 한 타 한 타에 최선을 다하면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인 임성재는 "코스가 2년 전보다 더 어려워졌지만, 의식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임성재는 "지금 컨디션은 괜찮다. 작년 7월부터 백스윙을 조금 바꾼 효과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팔과 몸이 한 동작으로 회전을 많이 하는 느낌인데 스윙도 더 일정해졌고 결과도 좋다"고 바뀐 스윙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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