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골프리그와 PGA 투어 선수 17명 이미 계약"

보증업체   |   이벤트

"슈퍼골프리그와 PGA 투어 선수 17명 이미 계약"

주소모두 0 631 2022.02.16 08:29

모리카와 "PGA 투어 지키겠다"…슈퍼골프리그 합류설 일축

슈퍼골프리그 합류설을 일축한 모리카와.
슈퍼골프리그 합류설을 일축한 모리카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원하는 이른바 '슈퍼골프리그'에 선수 17명이 합류하기로 계약했다고 현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가 주장했다.

PGA 투어에서 뛰는 크레이머 히콕(미국)은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서 "아마 꽤 많은 거물급 선수들이 슈퍼골프리그에 합류할 것"이라면서 "아름을 말할 수는 없지만 벌써 17명이 계약했다"고 말했다고 16일(한국시간) 골프다이제스트가 전했다.

히콕은 "(슈퍼골프리그는) 1년에 컷 없는 대회 14개를 치르는데 10개는 미국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40명뿐이다. 엄청난 계약금을 준다. 굉장히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거물급 선수 여럿이 거기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슈퍼골프리그에서 뛰려는 선수를 "돈에 굶주렸다"고 부정적으로 묘사했다.

히콕은 "PGA 투어는 우리가 꿈을 이루고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돈 몇 푼을 더 벌자고 슈퍼골프리그로 가는 건 탐욕스러운 짓이다. 만약 슈퍼골프리그 돈줄이 말라버리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슈퍼골프리그 합류를 반대했다.

최근 영국 언론은 더스틴 존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비밀 계약을 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는 슈퍼골프리그 합류 대가로 1억3천500만달러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7일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히콕은 슈퍼골프리그가 6월에 출범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퍼골프리그에 합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PGA 투어만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그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목표는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깨는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3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3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7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3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6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9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6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7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9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91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4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5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