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이렇게 연패하면 챔피언스리그 못나가"

보증업체   |   이벤트

토트넘 콘테 감독 "이렇게 연패하면 챔피언스리그 못나가"

주소모두 0 361 2022.02.14 09:20

토트넘, 울버햄프턴에 0-2 패배…리그 3연패로 '주춤'

토트넘 콘테 감독
토트넘 콘테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로 부진한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냉정하게 팀의 현실을 평가했다.

토트넘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0-2로 졌다.

경기를 치르기 전 리그 7위(승점 36)였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승점 37)에 자리를 내주고 8위로 밀렸다.

경기 뒤 콘테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홈에서 두 경기를 졌고, 첼시에도 패했다. 이렇게 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달렸던 토트넘은 최근 3연패로 부진하다.

지난달 24일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져 콘테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고, 이달 10일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데 이어 울버햄프턴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다음 시즌 UCL에 참가하려면 리그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번번이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치는 게 문제다.

아탈란타(이탈리아)를 이끌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3연패를 경험한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상위권 진입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싸워야 하는 것은 알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은 알맞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현재 닿을 수 없는 목표에 관해 부담을 느끼지는 말아야 한다. 이것은 내가 부임한 뒤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이어야 한다. 팬들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경쟁력은 부족하다. 기다리면서 한 단계씩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팀'이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콘테 감독은 "우리 앞에는 머나먼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 길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227 안타 치는 배지환 배지환, 5경기 만에 안타…김하성은 5경기 연속 무안타 야구 08.06 0
50226 뮌헨 구단,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와 트레이닝 바이에른 뮌헨,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 만나 트레이닝 축구 08.06 0
50225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08.06 0
50224 양현준 '양현준 교체 투입' 셀틱, 리그 첫 경기서 4-0 대승 축구 08.06 0
50223 [올림픽] 남자 골프 8위 김주형 "손흥민 선수가 왜 자주 우는지 알겠어요" 골프 08.06 1
50222 양민혁 애장품 공매 이승우·양민혁·세징야 등 팀 K리그 유니폼·축구화 기부 공매 축구 08.06 0
50221 KIA 타이거즈가 계약을 추진하는 에릭 라우어 프로야구 KIA, 알드레드 말소…새 외인 라우어 영입할 듯 야구 08.06 0
50220 렉서스코리아, 오는 29일부터 '렉서스 마스터즈' 첫 대회 개최 골프 08.06 1
50219 [올림픽] 김주형, 남자골프 세계랭킹 18위로 상승 골프 08.06 1
50218 [올림픽] 여자 골프 7일 시작…8년 만에 금메달 탈환 도전 골프 08.06 1
50217 '홀인원' 안나린,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 골프 08.06 1
50216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KBO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상에 NC 하트·삼성 강민호 야구 08.06 0
50215 [LPGA 최종순위] 포틀랜드 클래식 골프 08.06 1
50214 화이트삭스 페드로 그리폴 감독 MLB 화이트삭스, 20연패…20세기 이후 최다연패에 3패 남았다 야구 08.06 0
50213 용인미르스타디움 교통 안내 K리그2 수원 삼성 홈경기 용인서 개최…시, 교통 대책 마련 축구 08.0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