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투어 데뷔전 3R 공동 7위…리디아 고 선두

보증업체   |   이벤트

최혜진, LPGA 투어 데뷔전 3R 공동 7위…리디아 고 선두

주소모두 0 578 2022.01.30 07:26
LPGA투어 데뷔전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최혜진
LPGA투어 데뷔전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최혜진

[LPGA/Ben Harprin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4언더파 212타로 후루에 아야카(일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오른 최혜진은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7타 차로 추격했다.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리고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지난달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8위로 통과해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전날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는 강한 바람과 추위에 고전하며 13번 홀(파3)까지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부진했다.

후반 들어 바람이 더 강해졌지만 최혜진은 경기 집중력을 높여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갑작스러운 강한 바람과 추위에 최혜진뿐만 아니라 출전 선수 대부분이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74명의 출전 선수 중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인 선수는 3언더파 69타를 때린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포함해 5명에 불과했다.

부티에는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게인브리지 LPGA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
게인브리지 LPGA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

[AP=연합뉴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기록했던 선두 리디아 고도 3라운드에서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위였던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때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2위가 됐다.

대니엘 강은 지난주 개막전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리디아 고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의 승수 추가를 노린다.

전날까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였던 전인지(28)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때려 부진했지만, 순위는 오히려 공동 10위로 7계단 상승했다.

1오버파 73타를 때린 양희영(33)이 사흘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Q시리즈 수석합격자로 최혜진과 함께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안나린(26)은 사흘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나란히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한 이정은(26)과 홍예은(20)은 공동 3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1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역투하는 임찬규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0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