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수원FC에 2-1 역전승…정한민 '극장골'

K리그1 강원, 수원FC에 2-1 역전승…정한민 '극장골'

주소모두 0 18 05.06 05:20
윤석영(왼쪽)에게서 득점 축하 받는 강원의 조진혁
윤석영(왼쪽)에게서 득점 축하 받는 강원의 조진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어린이날 펼쳐진 '수중전'에서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원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이승우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조진혁, 정한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승점 15(19득점)를 쌓아 승점이 같아진 수원FC(11득점)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지난달 30일 FC서울에 0-2로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중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맞선 뒤 후반 들어 강원이 조진혁, 김대우, 정한민, 수원FC는 이승우, 이광혁, 정재민 등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효과는 수원FC가 먼저 봤다.

후반 11분 강상윤 대신 투입된 이승우가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꽂으며 시즌 4호 골을 터뜨려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36분 윤석영의 크로스를 조진혁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조진혁의 K리그1 첫 골이다.

이어 강원은 후반 45분이 다 흘렀을 때쯤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야고의 헤더를 안준수 골키퍼가 쳐냈으나 멀리 가지 못해 강원의 공격이 이어졌고, 강투지가 연결한 공을 정한민이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천금 같은 역전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932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10월 수술 고려했지만…이정후와 구단 "완전한 회복·미래 위해" 야구 05:21 0
48931 LG 김범석 김범석, 첫 연타석 대포 폭발…LG, kt 추격 뿌리치고 진땀승 야구 05:21 0
48930 오타니, LA 의회 '오타니의 날' 제정하자 홈런으로 축포 야구 05:21 1
48929 잠실야구장 찾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잠실구장에 이틀 연속 구단주가…박정원 두산 회장, 롯데전 관람 야구 05:21 0
48928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김경태 원인 모를 통증과 싸우는 김경태 "이렇게 끝내고 싶지는 않다" 골프 05:21 0
48927 [프로축구 대전전적] 인천 1-0 대전 축구 05:21 0
48926 SSG 랜더스 투수 이기순 경기 20분 전에 선발 통보받은 SSG 이기순 "오히려 좋아" 야구 05:20 0
48925 인터뷰하는 이숭용 감독 '결승홈런' 하재훈 두고 SSG 이숭용 감독 "더 잘할 수 있다" 야구 05:20 0
48924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7-6 kt 야구 05:20 0
48923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3 롯데 야구 05:20 0
48922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 단독 선두 최경주 최경주, 5타차 선두…SK텔레콤 오픈 우승 성큼 골프 05:20 0
48921 인천과 대전의 경기 장면 '문지환 결승골' 인천, 대전에 1-0 승리…5위로 점프 축구 05:20 0
48920 귀네슈 감독 인터뷰 튀르키예 언론 "귀네슈, 한국 대표팀 부임"…정해성 "오보" 축구 05:20 0
48919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5:20 0
48918 18일 고척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하는 홍원기 키움 감독 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수술 소식에 "선수에게 가장 큰 슬픔" 야구 05: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