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키움 꺾고 16경기 만에 10승…김광현, 통산 승리 공동 3위

보증업체   |   이벤트

SSG, 키움 꺾고 16경기 만에 10승…김광현, 통산 승리 공동 3위

주소모두 0 39 04.11 05:21
SSG 선발 김광현
SSG 선발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16경기 만에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을 8-4로 꺾었다.

SSG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6탈삼진 호투로, 시즌 3승째이자 KBO 통산 161승(88패)째를 챙기며 개인 통산 승리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승을 더 챙기면 정민철(161승)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된다.

KBO리그에서 김광현보다 많은 승리를 챙긴 투수는 송진우(210승) 원스턴 세미프로야구단 감독과 양현종(168승·현 KIA 타이거즈), 단 두 명뿐이다.

SSG 한유섬
SSG 한유섬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SG는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0-0이던 2회말 1사 1루, 한유섬이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KBO리그 역대 180번째로 1천 경기에 출장한 날, 첫 타석에서 한유섬은 시원한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고명준이 후라도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이재상
키움 히어로즈 신인 이재상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선발 김광현에 끌려가던 키움은 신인 이재상의 한 방으로 반격했다.

이재상은 0-3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김광현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앞선 타석까지 12타수 1안타에 그쳤던 이재상은 프로 통산 두 번째 안타를 데뷔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SSG는 6회말 1사 후 하재훈의 3루수 앞 내야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1, 2루를 만들고, 이지영의 좌선상을 향하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고명준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한유섬이 홈을 밟아 5-2로 달아났다.

키움의 반격도 거셌다.

7회 키움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형종이 SSG 불펜 조병현의 시속 147㎞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을 넘는 솔로포를 쳤다.

송성문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는 이재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4-5로 추격했다.

하지만, SSG는 7회말에 3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최지훈과 박성한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하재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한유섬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는 이지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8-4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2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1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5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1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3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5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7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6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4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8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90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2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4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