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홈 개막전서 kt 잡고 5연승…임종찬 9회말 끝내기 적시타

보증업체   |   이벤트

한화, 홈 개막전서 kt 잡고 5연승…임종찬 9회말 끝내기 적시타

주소모두 0 45 03.30 05:20

류현진은 6이닝 2실점 쾌투…복귀 후 첫 승은 실패

야구장 방문한 김승연 회장
야구장 방문한 김승연 회장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9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전한화생명이글스를 꽉 채운 1만2천명의 관중과 모든 취재진의 이목은 KBO리그 복귀전 첫 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한화 이글스)에게 쏠렸으나 정작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프로야구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9회말 2사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린 임종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를 거두지 못했다.

kt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도 1회 2점을 먼저 내준 뒤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도 웃지 못했다.

험난한 복귀승
험난한 복귀승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KT에게 점수를 빼앗긴 한화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3.29 [email protected]

한화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문현빈과 요나단 페라자는 몸이 덜 풀린 쿠에바스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한화는 채은성이 3루 땅볼을 쳤으나 kt 3루수 황재균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득점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선 안치홍이 중전 적시타를 폭발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선 류현진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펼쳤다.

그는 3회 무사 1루, 5회 1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는 류현진의 구위가 떨어진 6회에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천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놓였고 강백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2 동점이 됐다.

류현진은 7회초, 쿠에바스는 8회말에 교체됐고,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9회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만원 관중 앞 류현진
만원 관중 앞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셔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한화 류현진이 만원 관중 앞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3.29 [email protected]

선두타자 페라자는 kt 이상동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폭발하며 드라마 집필을 시작했다.

후속 타자 채은성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고개를 떨궜으나 노시환이 고의4구를 얻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이 삼진으로 아웃된 뒤 마지막 타자 임종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적시타를 폭발하며 환호했다.

임종찬은 4차례 타석에서 1개의 안타를 쳤으나, 그 안타가 승부를 가르는 끝내기 결승타였다.

한편 이날 경기장엔 김승연 한화 구단주가 찾아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1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1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