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B 안방'서 챔프전 기선 제압…4쿼터 10점차 역전승(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우리은행, 'KB 안방'서 챔프전 기선 제압…4쿼터 10점차 역전승(종합)

주소모두 0 61 03.25 05:22
우리은행 김단비
우리은행 김단비 '슛'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3.24 [email protected]

(청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우리은행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청주 KB와 원정 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

2년 연속 패권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KB에 처음으로 홈 경기 패배를 안겼다.

정규리그 1위 KB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까지 홈 경기 17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지금까지 여자프로농구 3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23번 정상에 올라 71.9%의 확률을 보였다.

두 팀의 2차전은 2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슛 시도하는 KB 박지수
슛 시도하는 KB 박지수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KB 박지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3.24 [email protected]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48-58, 10점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어 보였다.

3쿼터 초반 김단비의 연속 3점포로 한때 41-34로 앞서던 경기를 KB 강이슬의 연속 3점슛과 이윤미의 3점포로 맥없이 뒤집힌 이후 점수 차가 반대로 10점까지 벌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48-58로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나윤정의 3점포를 시작으로 박지현과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이후 최이샘과 나윤정의 3점포가 연달아 불을 뿜어 종료 1분 26초 전에는 오히려 63-6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KB는 박지수가 종료 57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에 성공, 2점 차로 따라붙고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종료 22초 전 이윤미의 측면 3점 시도가 빗나가 분루를 삼켰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8점, 김단비 17점으로 '원투 펀치'가 활약했고 나윤정도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이 나란히 20점씩 넣으며 맞섰지만 홈 경기장을 가득 메운 2천889명의 팬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청주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것은 지난해 12월 25일 역시 KB와 우리은행 경기에 이어 이날이 두 번째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통산 22승을 달성, 감독 최다승 1위 기록을 이어갔다. 2위는 16승의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이다.

박지수는 이날 2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8경기 연속 더블더블과 함께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경기 더블더블 타이기록(정선민·13회)을 세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11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91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89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84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95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0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2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3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0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98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0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6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03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95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