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히어로 챌린지 우승…우즈는 20명 중 18위

보증업체   |   이벤트

세계 1위 셰플러, 히어로 챌린지 우승…우즈는 20명 중 18위

주소모두 0 136 2023.12.05 05:23
우승한 셰플러(오른쪽)
우승한 셰플러(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셰플러는 2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원)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최근 2년 연속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밀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셰플러는 올해 드디어 우승의 한을 풀었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1위였던 셰플러는 전반과 후반에 버디 2개씩 따내며 순항했다.

3라운드까지 2위였던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전반 9개 홀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등 셰플러를 위협하지 못했다.

우즈의 4라운드 경기 모습.
우즈의 4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이 대회를 주최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친 우즈는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8위에 올랐다.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발목 부상으로 기권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1라운드 3오버파 이후로는 2, 3라운드에 연달아 언더파 점수를 냈고 이날도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이븐파로 비교적 선전했다.

우즈가 공식 대회 4라운드를 주소모두 소화한 것은 올해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선수와 가족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36홀 이벤트로, 선수들이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우즈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나온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3연패에 도전했던 호블란은 9언더파 279타,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05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1-1 울산 축구 05:23 0
49304 농구선수 허웅. 허웅, 유튜브 방송 통해 해명…폭행·낙태 강요 등 부인 농구&배구 05:23 0
49303 정재민 K리그2 이랜드, 수원FC에서 공격수 정재민 영입 축구 05:23 0
49302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텀블러 가져오면 무료 음료 제공 야구 05:22 0
49301 퓨처스 올스타전 MVP 조세진 16년 전 전준우처럼…퓨처스 MVP 조세진 "선배 뒷모습 따를 것" 야구 05:22 0
49300 이가영의 티샷. 손가락 골절에도 출전 강행 이가영, 롯데오픈 2R 단독 선두 골프 05:22 0
49299 수원FC 위민-문경 상무 WK리그 19라운드 대결 WK리그 수원FC 위민, 상무와 1-1 무승부…3위 유지 축구 05:22 0
49298 김천과 경기에서 조성환 감독의 모습 헹가래 받고 울면서 떠난 조성환 감독 "인천, 내게 소중한 팀"(종합) 축구 05:22 0
49297 늑대 경례하는 튀르키예 축구선수 데미랄 UEFA, '늑대 경례' 데미랄 2경기 출장정지…튀르키예 반발 축구 05:22 0
49296 무고사의 골 세리머니 '무고사 10호골' 인천, 조성환 감독 고별전서 김천과 무승부 축구 05:22 0
49295 5일 일본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한국 이정현 젊은 한국 남자농구,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1점 차 재역전승 농구&배구 05:22 0
49294 무고사의 골 세리머니 '무고사 10호골' 인천, 조성환 감독 고별전서 김천과 무승부(종합) 축구 05:22 0
49293 야구팬 대상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에 참가한 김범석 LG 김범석 "퓨처스 올스타도 영광스러운 자리…MVP 또 받을 것" 야구 05:21 0
49292 훈련하는 김서현 한화 김서현 "투구폼 헤맨 시간 아까워…다른 길로 새지 않겠다" 야구 05:21 0
49291 강원FC에 입단한 공격수 진준서 K리그1 강원, U-19 대표팀 출신 공격수 진준서 영입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