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호날두 없어도 룩셈부르크에 '최다 골 차' 9-0 대승

보증업체   |   이벤트

포르투갈, 호날두 없어도 룩셈부르크에 '최다 골 차' 9-0 대승

주소모두 0 82 2023.09.13 05:21

하무스 등 3명이나 멀티골…유로 예선 '6전 전승' 행진

클린스만호와 비기며 분위기 전환한 웨일스, 라트비아 2-0 완파

기뻐하는 포르투갈 선수들
기뻐하는 포르투갈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도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쓰며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아우만시우의 아우가르베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6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는 포르투갈의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20년 가까이 넘게 포르투갈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해온 호날두 없이 이룬 결과여서 더 뜻깊다.

호날두는 예선 앞선 경기에서 경고가 누적돼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호날두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곤살루 하무스가 포르투갈의 첫 3골 중 2골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멀티골 넣은 하무스
멀티골 넣은 하무스

[EPA=연합뉴스]

곤살루 이나시우가 전반 12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은 가운데, 17분 하무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전반 33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골키퍼 다리 사이를 찌르는 슈팅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하무스의 활약 덕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계속 골 폭죽을 터뜨렸다.

이나시우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전반을 4-0으로 마쳤고, 후반에는 디오구 조타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히카르두 오르타와 페르난드스, 주앙 펠릭스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페널티킥 결승골 넣은 웨일스의 에런 램지
페널티킥 결승골 넣은 웨일스의 에런 램지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 1월 부임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유로 예선에서 6경기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24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무적'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로 예선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인 팀은 포르투갈과 프랑스, 두 팀뿐이다. 다만, 프랑스의 총득점은 포르투갈의 절반에 못 미치는 11골이다.

D조에서는 웨일스가 전반 29분 에런 램지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 브룩스의 쐐기 골로 라트비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웨일스는 직전 예선 경기에서 아르메니아(2-4), 터키(0-2)에 2연패를 당했는데, 지난 8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만들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45 '벌써 너냐!' 브라질 vs 우루과이…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 확정 축구 07.04 3
49244 [프로야구 대전전적] kt 3-2 한화 야구 07.04 3
49243 KBO 복귀 노리는 요키시, 두산 입단 테스트서 최고 시속 143㎞ 야구 07.04 5
49242 헤이수스 가장 먼저 10승 고지…키움, LG 잡고 6연승 행진 야구 07.04 3
49241 김태형 롯데 감독 "타선에 확신 없었는데…팀이 점점 좋아져" 야구 07.04 3
49240 황성빈·장현식·송성문·박지환, 프로야구 올스타전 막차 탑승 야구 07.04 4
49239 K리그1 제주, 서드 유니폼 '별을보라' 공개 축구 07.04 3
49238 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7.09…두산 알칸타라, 또 조기 강판 야구 07.04 4
49237 염경엽 LG 감독 "스퀴즈 땐 주자 죽더라도 홈 들어가는 게 기본" 야구 07.04 4
49236 '강력한 최하위' 키움…홍원기 감독이 꼽은 후반기 승부처는 야구 07.04 3
49235 춘천 라비에벨 듄스 코스, 골프 라운드+EDM 파티 골프 07.04 3
4923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1 SSG 야구 07.04 3
49233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4-1 LG 야구 07.04 3
49232 엄지성, 잉글랜드 2부 스완지 시티로…광주FC 공식 발표 축구 07.04 4
49231 KIA, 삼성에 또 역전승…양석환·양의지, 잠실 최초 만루포 2방(종합2보) 야구 07.0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