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천메시' 천가람 "AG 결승전에서 결승골 넣을래요!"

보증업체   |   이벤트

여자축구 '천메시' 천가람 "AG 결승전에서 결승골 넣을래요!"

주소모두 0 95 2023.09.06 05:26
훈련 전 기자회견 하는 여자축구 천가람
훈련 전 기자회견 하는 여자축구 천가람

(파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 천가람이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9.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결승골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여자축구 대표팀의 새내기 공격수 천가람(20·KSPO)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팬들에게 올린 당찬 출사표다.

지난달 끝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은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매우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팬들은 희망도 봤다.

독일과 3차전에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1-1 무승부에 기여한 천가람의 존재도 그중 하나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치러지지 않고 소속팀이 차출에 의무적으로 응해야 하는 대회도 아니기 때문에 이금민(브라이턴)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함께하지 않는다.

어릴 적 '천메시'라 불렸으며, 지난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SPO의 지명을 받는 등 한국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는 천가람은, 항저우에서는 더 주도적으로 승리에 기여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합류한 이민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합류한 이민아

(파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이민아(왼쪽 첫번째)가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을 하고 있다. 2023.9.5 [email protected]

5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 천가람은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고 인터뷰를 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1년 동안 꾸준히 소집되면서 배울 수 있었던 거에 감사하다"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성장통도 많이 겪었다. 하루하루 헛되지 않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이어 "월드컵에서 정말 모든 걸 쏟아부어야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실력이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실력을 채워나가겠다. 나도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집에서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면서 부러웠다"고 말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다. 2010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천가람은 "대표팀 경기에 다 출전하는 게 목표다.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도 올리고 싶다"면서 "목표는 금메달이다.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12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91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89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84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95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0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2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3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1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98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0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6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03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95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