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챔피언십 2R 18위…호블란·모리카와 공동 1위

김주형, PGA 투어 챔피언십 2R 18위…호블란·모리카와 공동 1위

주소모두 0 74 2023.08.27 05:24
김주형
김주형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단독 18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 대회는 2022-2023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이번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된다.

투어 챔피언십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6위였던 김주형은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으며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김주형은 2번 홀(파3)에서 약 8m 버디 퍼트를 넣고, 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4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향하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기는 등 4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이후 퍼트 세 번에 홀아웃한 김주형은 이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9번 홀(파3)에서 15m 가까운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절묘하게 넣은 김주형은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나란히 16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성적만으로는 모리카와가 125타를 쳐 132타의 호블란보다 7타나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보너스 타수에서 호블란이 8언더파, 모리카와는 1언더파였기 때문에 순위는 공동 1위가 됐다.

14언더파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다.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1천800만 달러(약 238억원)를 주고, 최하위인 30위를 하더라도 한국 돈으로 6억원이 넘는 50만 달러를 가져갈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89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71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65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60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71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6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63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45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73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75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72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68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80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73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