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4위…모리카와 깜짝 선두

보증업체   |   이벤트

김주형, PGA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4위…모리카와 깜짝 선두

주소모두 0 117 2023.08.26 05:20
김주형
김주형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Adam Hagy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리키 파울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인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5타 차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적용된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를 받고 2∼5위는 8∼5언더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6∼10위(4언더파)부터는 5명씩 끊어 차등 부여한다. 마지막 26∼30위는 보너스 타수가 없다.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끝난 시점에서 페덱스컵 30위에 진입한 선수만이 출전하는 대회다.

퍼팅하는 김주형
퍼팅하는 김주형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페덱스컵 16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이날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받은 맥스 호마(미국·4언더파), 3언더파를 받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2언더파)를 제쳤다.

김주형은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고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퍼팅 이득 타수가 1위(3.00)를 기록할 정도로 그린 위에서 정교한 감각을 뽐냈다.

13번 홀(파4)에서 15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렸고 15번 홀(파3)에서는 10.5m 거리에서 공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주형은 데뷔 시즌인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페덱스컵 34위로 마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반면, 김주형과 같은 보너스 타수(2언더파)를 받은 김시우와 임성재는 첫날을 아쉽게 마감했다.

김시우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2위(2언더파),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26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7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에 올라왔다. 임성재는 지난해 대회 준우승자로 5년 연속 출전 중이다.

임성재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날 공동 선두 3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모리카와였다.

모리카와는 페덱스컵 24위로 보너스 타수가 1언더파에 불과했지만,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9언더파 61타는 모리카와의 한 라운드 최소타이자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페덱스컵 1위로 10언더파에서 시작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부진해 4위(9언더파)로 물러났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허리 부상 여파로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7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콜린 모리카와
콜린 모리카와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18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96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3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87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0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4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6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7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3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3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5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8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09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2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