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서 네 번 방출된 쓰쓰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

MLB서 네 번 방출된 쓰쓰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

주소모두 0 57 2023.08.22 05:20

일본 팀 러브콜에도 미국에 남아 독립리그 생활…5번째 팀에서 다시 도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쓰쓰고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쓰쓰고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쯤 되면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러도 될 것 같다.

일본 출신 내야수 쓰쓰고 요시토모(31) 이야기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1일 관계자를 인용해 "쓰쓰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며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쓰쓰고는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몇 경기를 뛴 뒤 트리플 A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쓰고는 2016년 44개 홈런을 터뜨리는 등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도전의 길은 험했다. 그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탬파베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텍사스 레인저스 등 4개 구단에서 방출됐다.

올해 텍사스에서도 버림받은 쓰쓰고는 친정팀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등 일본 프로야구팀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끝내 일본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그는 이달 초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호크스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고, 약 20일 만에 미국프로야구에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45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42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47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42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50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51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43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2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48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48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51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45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55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55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