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입단 뒷돈' 안산FC 전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 '프로축구 입단 뒷돈' 안산FC 전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주소모두 0 66 2023.08.19 05:21

'선수 측으로부터 외제차 수수' 혐의 등 추가

'프로축구 입단비리' 전 안산FC 대표 영장심사

선수 2명을 안산 그리너스FC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2천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종걸 전 안산FC 대표이사가 8월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프로축구 선수 입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안산그리너스FC 전 대표에 대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전날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 안산FC 이종걸(61) 전 대표이사에 대한 배임수재 혐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달 7일 법원이 이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11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수 2명을 안산FC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36·구속기소)씨에게서 현금 1천만원과 1천7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 등 2천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기존 혐의 외에도 지난해 9월 이씨가 당시 감독대행을 맡았던 임종헌(57·구속기소) 전 안산FC 감독으로부터 감독 임명 대가로 900만원을 수수하고, 지난해 8월에는 선수 2명을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선수의 아버지인 홍모씨로부터 시가 6천15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받은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이달 1일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가 범죄사실에 관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83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69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61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59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71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6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63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44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70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73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70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67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77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72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