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화이트삭스·클리블랜드 집단 난투극 연루자 무더기 징계

보증업체   |   이벤트

MLB 화이트삭스·클리블랜드 집단 난투극 연루자 무더기 징계

주소모두 0 78 2023.08.09 05:21
주먹질하는 라미레스와 앤더슨
주먹질하는 라미레스와 앤더슨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스(가운데)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야수 팀 앤더슨이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6회에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에 연루된 관계자 8명을 무더기로 징계했다.

먼저 이틀전 경기에서 권투를 방불케 할 정도의 주먹다짐을 벌인 화이트삭스 유격수 팀 앤더슨과 클리블랜드 3루수 호세 라미레스는 각각 6경기 출전 정지, 3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 테리 프랭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클리블랜드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 클리블랜드 3루 코치 마이크 사보는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으로 제재했다.

또 화이트삭스 투수 마이클 코펙과 클리블랜드 외야수 가브리엘 아리아스는 출전 정지를 피한 대신 벌금을 낸다.

권투 선수를 방불케 한 라미레스와 앤더슨의 주먹다짐
권투 선수를 방불케 한 라미레스와 앤더슨의 주먹다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징계받은 앤더슨과 라미레스는 즉각 MLB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했다. 두 선수에게 내린 징계 효력은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중지된다.

지난 6일 두 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라미레스는 0-5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쳤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에 안착한 라미레스는 2루 커버에 들어온 화이트삭스 유격수 앤더슨과 갑자기 설전을 벌였고, 말리던 심판을 밀치고 둘은 권투 선수처럼 주먹을 교환했다.

이후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으로 경기는 15분간 중단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2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2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5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3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4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6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8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6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5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9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91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2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4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