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현역 선수 앤더슨,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 입고 데뷔전

보증업체   |   이벤트

NBA 현역 선수 앤더슨,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 입고 데뷔전

주소모두 0 94 2023.08.07 05:20
카일 앤더슨
카일 앤더슨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선수인 카일 앤더슨(키 206㎝)이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앤더슨은 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트렌티노컵 4개국 초청 대회 결승 중국과 이탈리아 경기에 출전, 20분 정도 뛰면서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79-61로 이겼다.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는 앤더슨은 지난달 중국 국적을 취득, 이달 말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앤더슨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미네소타에서 9.4점,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움직임이 느린 편이라고 해서 '슬로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앤더슨은 그러나 영리한 농구 지능을 앞세워 제 몫을 해내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리카이얼'이라는 중국 이름을 유니폼에 새긴 앤더슨은 어머니가 중국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은 7월 말 차이나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할아버지가 광둥성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앤더슨의 중국 국적 취득은 현재 중국농구협회장인 야오밍이 앞장섰다.

야오밍 역시 차이나데일리를 통해 "모든 절차는 중국 법과 FIBA 규정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며 "앤더슨은 중국 농구 사상 최초의 귀화 선수로 앞으로 중국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이달 말 개막하는 FIBA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푸에르토리코, 남수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올해 FIBA 월드컵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이 공동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3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3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7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3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6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9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6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7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9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91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4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5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