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배상문, 상위 랭커 빠진 대회에서 컷 탈락 걱정

보증업체   |   이벤트

강성훈·배상문, 상위 랭커 빠진 대회에서 컷 탈락 걱정

주소모두 0 86 2023.07.15 05:23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1R 강성훈 59위·배상문 99위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1R 강성훈 59위·배상문 99위

티샷하는 강성훈.
티샷하는 강성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갈 길 바쁜 강성훈과 배상문이 상위 랭커가 대부분 빠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급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컷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9위에 자리 잡았다.

9언더파를 몰아친 루카스 글로버(미국)에 7타 뒤진 강성훈은 2라운드 성적에 따라 상위권 도약과 컷 탈락의 갈림길에 섰다.

공동 15위 그룹에 3타밖에 뒤지지 않지만, 1타 더 친 1언더파 71타 그룹이 컷 기준선 밖인 공동 82위이기 때문이다.

배상문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99위에 그쳤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에 총상금 900만 달러를 내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이 열리고 메이저대회 디오픈 바로 직전에 개최되는 탓에 상위 랭커는 거의 출전하지 않는 B급 대회다.

이날 선두에 나선 글로버가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12위다.

강성훈과 배상문은 PGA투어 대회에 온전히 뛸 수 있는 자격을 잃어 간간이 찾아오는 출전 기회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챙겨야 하는 신세다.

강성훈은 올 시즌에 13개 대회를 뛰어 8번 상금을 받았을 뿐이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7위로 125위까지 주는 다음 시즌 투어카드 확보가 쉽지 않다.

배상문도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2번밖에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나마 하위권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이 223위까지 밀렸다.

비슷한 처지의 노승열은 기권했다.

DP월드투어에서 뛰는 프랑스 교포 고정원은 4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2009년 US오픈을 포함해 PGA투어 4승을 올린 43세 노장 글로버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며 작년 존 디어 클래식에 이어 1년 만에 또 한번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이름이 똑같은 라이언 아머와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쳐 글로버에 1타차 2위로 따라 붙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2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99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5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0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3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5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7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5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4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7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9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1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4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