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송,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2연패

보증업체   |   이벤트

이효송,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2연패

주소모두 0 104 2023.07.01 05:24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과 우승자 이효송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과 우승자 이효송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효송(마산 제일여중)이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30일까지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천40m)에서 열린 제47회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2위 이유정(대전여방통고·11언더파 277타)을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8년생인 이효송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 1989년과 1993년 정상에 오른 정일미 이후 30년 만에 이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아울러 이효송은 대회 18홀과 72홀 최저타 기록도 주소모두 갈아치웠다.

종전 18홀 최저타 기록은 2017년 권서연의 9언더파 63타, 72홀 기록은 2018년 유해란의 16언더파 272타였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9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간 것을 계기로 골프를 시작한 이효송은 집 마당에 미니 연습장을 직접 만드는 등 할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효송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왔지만, 작년부터 퍼트와 샷이 연습 때와 다르게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거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1976년 창설된 이후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등을 배출한 대회다.

2000년부터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컨트리클럽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3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2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7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3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6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9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6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7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9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91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4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4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