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159주 세계 1위 고진영에 축하 인사…"계속 전진하기를"

보증업체   |   이벤트

오초아, 159주 세계 1위 고진영에 축하 인사…"계속 전진하기를"

주소모두 0 105 2023.06.28 05:20
로레나 오초아
로레나 오초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자신의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깬 고진영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초아는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오늘 재단 골프 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오늘이 매우 특별한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캐디인 데이브와 당신의 가족, 팀에도 역시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유지, 통산 159주간 세계 1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58주간 1위를 지킨 오초아가 2010년에 세웠다.

특히 고진영은 이번 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160주까지 세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고진영은 오초아의 캐디였던 데이브 브루커와 함께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브루커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오초아의 캐디로 활약하며 오초아의 27승 가운데 21승을 합작했다.

오초아는 "이렇게 오래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며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고진영에게 덕담을 건넸다.

고진영
고진영

[AF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2006년 도입됐으며 '골프 여제'로 불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초대 1위'를 차지했다.

소렌스탐이 2007년 4월까지 1위를 지켰고, 그의 뒤를 이어 1위에 오른 선수가 바로 오초아다.

오초아는 2010년 5월까지 158주 연속 세계 1위를 놓치지 않아, 지금도 깨지지 않은 최장기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전설'이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 연속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여자 골프에서 100주 이상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 있다.

오초아는 LPGA 투어 통산 27승, 메이저 2승을 거뒀고, 고진영은 투어 15승에 메이저 대회에서는 역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3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3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7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4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6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9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7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7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9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91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6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6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