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스코티시컵 우승…유럽 데뷔 시즌 트레블 달성한 오현규

보증업체   |   이벤트

셀틱, 스코티시컵 우승…유럽 데뷔 시즌 트레블 달성한 오현규

주소모두 0 77 2023.06.05 05:23

셀틱, 인버네스와 결승서 3-1 승리…오현규, 결승 골에 기여

힘자랑 하는 오현규
힘자랑 하는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유럽 진출 첫 시즌에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컵 결승에서 인버네스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정규리그에서는 조기에 우승을 확정한 셀틱은 이날 승리로 통산 8번째 트레블을 이뤄냈다.

이는 스코틀랜드 축구 사상 최다 기록이다. 셀틱과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레인저스는 트레블을 7차례 달성했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다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유럽 진출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오현규는 프로 3년 차이자 군인 신분이던 2021시즌 김천 상무에서 K리그2(2부 리그) 우승에 일조하더니 셀틱 유니폼을 입고는 반년 만에 3건의 우승 경력을 추가, 넘치는 '우승 복'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오현규는 유럽 무대 첫 시즌을 마감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일본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교고의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도 정규리그 6골, 스코티시컵 1골 등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오현규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오현규는 5일 귀국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경우 대표팀에서 페루,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치를 6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후루하시 선발 득점-오현규 교체 투입'이라는 셀틱의 승리 공식이 이날도 통했다.

전반 38분 맷 오라일리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골 지역 정면의 후루하시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4분 후루하시 대신 투입된 오현규는 결승 골이 된 후반 20분 득점 장면에서 '시작점' 역할을 했다.

역습 상황에서 오현규가 왼쪽으로 패스를 찔러준 것이 캘럼 맥그리거의 도움에 이은 리엘 아바다의 문전 추가득점으로 이어졌다.

셀틱은 후반 39분 대니얼 매케이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조타의 골로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7.07 1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7.07 0
49333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을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7 0
49332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7.07 0
49331 3루 커버에 들어가 송구받는 김하성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7.07 0
49330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7.07 0
49329 솔로홈런 최형우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7.07 0
49328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7.07 1
49327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7.07 0
49326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7.07 1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돌아온 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7.07 0
49324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7.07 0
49323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7.07 1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7.07 1
49321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7.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