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퀴 돈' 프로축구 K리그1…관중도 득점도 '풍성해졌다!'

보증업체   |   이벤트

'한 바퀴 돈' 프로축구 K리그1…관중도 득점도 '풍성해졌다!'

주소모두 0 87 2023.05.10 05:20

경기당 평균 관중 첫 '1만명 돌파'…FC서울 '3연속 홈 경기 3만 관중'

K리그1 1~11라운드까지 경기당 2.32골 폭발 '2016년 이후 최다'

박동진 3만 관중과 함께
박동진 3만 관중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
서울 박동진이 동점골을 넣은 뒤 관중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5.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구름 관중에 소나기골까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의 '1라운드 로빈(1~11라운드)'이 끝난 시점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과 득점이 주소모두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 K리그1 1~11라운드(한 라운드당 6경기) 66경기의 유료 관중은 총 68만8천439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 1만430명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1만430명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뿐만 아니라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도입 이후에도 역대 최대치다.

더불어 11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평균 관중이 1만명 이상을 넘긴 것도 2011년(1만2천833명) 이후 12년 만이라는 게 프로연맹의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2021년 2천179명, 2022년 4천157명(이상 11라운드 종료 기준)에 그쳤던 경기당 평균 관중은 입장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올해 1만명대로 '수직 상승'했다.

프로축구 서울-대구 관중 4만5007명, 코로나 이후 한국스포츠 최다관중수 기록
프로축구 서울-대구 관중 4만5007명, 코로나 이후 한국스포츠 최다관중수 기록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하다.
이날 관중수는 4만5007명을 기록해 코로나 이후 한국스포츠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2023.4.8 [email protected]

관중 증가에 신바람이 난 선수들의 발끝도 더 매서워졌다.

1~11라운드까지 66경기 동안 나온 득점은 총 167골이었다.

167골 가운데 페널티킥(10골)과 자책골(4골)을 제외한 필드골만 따지면 153골로 경기당 평균 2.32골이었다.

이는 2016년(필드골 171골·경기당 평균 2.59골) 이후 최다 기록이자,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득점 기록을 세부적으로 따지면 전반 10분 이내에 17골이 터졌는데 이는 K리그1 역대 최다 기록이다. 기존 '전반 10분 이내 최다 득점'은 14골(2018년·2016년)이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나란히 3골씩 '전반 10분 이내 득점'을 만들어냈다.

기뻐하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
기뻐하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전 제주 김봉수의 득점 후 제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4.30 [email protected]

아울러 후반 40분 이후에 터진 골도 25골이었다. 기존 최다였던 2016년(27골)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으로 올해에는 대전과 울산 현대가 각각 4골씩을 기록, 다른 팀들을 앞서 나갔다.

특히 후반 40분 이후에 터진 득점 가운데 15골은 결승골이었거나 동점골이어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가슴을 짜릿하게 해줬다.

선취골의 주인공
선취골의 주인공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 선취골을 넣은 대전 이진현이 환호하고 있다. 2023.4.16 [email protected]

공교롭게도 대전은 전반 10분 이내 득점(3골)과 후반 40분 이후 득점(4골)에서 주소모두 이번 시즌 최다를 기록하며 '승격팀'의 근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밖에 울산은 11라운드까지 9승 1무 1패(승점 28)를 기록하며 구단 통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기존 11라운드까지 최고 승점은 2008년 수원 삼성(승점 31)이 작성한 가운데 전북 현대(2018년 승점 30)가 뒤를 잇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65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5:23 0
49364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5:23 0
49363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5:22 0
49362 4강 진출 확정하고서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5:22 0
49361 8회 동점 2루타를 치고 춤추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김하성, 시즌 두 번째 3안타 폭발…8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도 야구 05:22 0
49360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울산 HD 선수들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5:22 0
49359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5:22 0
49358 [프로축구 중간순위] 7일 축구 05:22 0
49357 김두현 전북 감독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5:22 0
49356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2보) 축구 05:22 0
49355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5:22 0
4935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2 전북 축구 05:22 1
49353 생일 케이크 받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5:21 0
4935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광주 축구 05:21 0
49351 롯데 선수단에 지급한 보약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