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 첫날 1타 차 선두

보증업체   |   이벤트

김우정,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 첫날 1타 차 선두

주소모두 0 110 2023.05.06 05:20
김우정
김우정

[넥스트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우정은 5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천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선 김우정은 KLPGA 투어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입문한 김우정은 이 대회 전까지 106차례 정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이 한 번도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팬텀 클래식과 2021년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올해 열린 KLPGA 투어 대회에서 2년 차 이예원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이주미는 148번째 대회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은우는 무려 211번째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고 눈물을 쏟았다.

올해 유독 정규 투어 입문 후 오랜 시일이 걸려 첫 우승을 경험하는 사례가 자주 나오는 가운데 김우정도 이런 행렬에 동참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우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래 투어 생활을 함께했던 선수들이 최근 우승하는 것을 보고 '나도 조금만 더 있으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도 항상 욕심은 화를 부르기 때문에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지만, 전반에 비바람이 잦아들어 편하게 경기했다"며 "샷감이 좋았고, 4m 정도 파 퍼트를 주소모두 넣은 것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우천으로 물이 고인 코스 모습.
우천으로 물이 고인 코스 모습.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출발이 1시간 지연됐다.

허다빈과 황정미, 박보겸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1타 차 공동 2위다. 안선주와 홍정민 등은 2언더파 70타,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악천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가 출전 선수 130명 가운데 65명이나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65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7.08 6
49364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7.08 3
49363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7.08 3
49362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8 3
49361 김하성, 시즌 두 번째 3안타 폭발…8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도 야구 07.08 3
49360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7.08 3
49359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7.08 3
49358 [프로축구 중간순위] 7일 축구 07.08 3
49357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7.08 3
49356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2보) 축구 07.08 3
49355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7.08 6
4935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2 전북 축구 07.08 4
49353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7.08 3
4935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광주 축구 07.08 3
49351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7.0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