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전설' 이치로, MLB 시애틀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

보증업체   |   이벤트

일본야구 '전설' 이치로, MLB 시애틀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

주소모두 0 847 2021.11.18 08:30
이치로의 전매특허 타격폼
이치로의 전매특허 타격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48)가 친정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시애틀 구단은 18일(한국시간) 2022년 8월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치로의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치로는 앨빈 데이비스, 데이브 니하우스, 제이 부너, 에드거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댄 윌슨, 켄 그리피 주니어, 루 피니엘라, 제이미 모이어 등 시애틀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치로는 MLB에서 활약한 19년 동안 통산 3천89개 안타를 기록했다. MLB 진출 전 9년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친 1천278개를 합쳐 미·일 통산 4천367개의 안타를 날렸다.

1992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프로 이력을 시작한 이치로는 데뷔 3년 차이던 1994년 한 시즌 안타 210개를 터뜨리며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첫해 안타 242개를 쳐 빅리그를 깜짝 놀라게 한 이치로는 2010년까지 10년 연속 시즌 안타 200개 이상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4년엔 안타 262개를 쳐 빅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치로는 2001년과 2004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이래 10년 연속 빅리그 올스타와 골드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1년엔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를 독식했다.

2012년 뉴욕 양키스(2012∼2014년)로 이적한 이치로는 마이애미 말린스(2015∼2017년)를 거쳐 2018년 시애틀로 복귀한 뒤 이듬해 3월 은퇴했다.

시애틀 구단주 특별 보좌관인 이치로는 현재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팀과 트리플A 팀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치로는 투표 자격을 갖는 2025년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도 확실시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2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0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5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1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3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5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7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6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4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8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9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2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4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