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동기부여…"준PO 열리더라도,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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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동기부여…"준PO 열리더라도,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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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여부는 한국전력에 달려 있다.

3위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고, 한국전력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본다.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오늘 꼭 승점 3을 가져와야 한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라며 "준PO가 열리더라도 우리가 3위를 해서, 홈 경기로 치르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경기 전까지 승점 55(19승 16패)로, 4위 한국전력(승점 53·17승 18패)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날 우리카드가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을 추가하더라도, 한국전력이 17일 KB손해보험전에 승리하면 준PO가 성사된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PO를 치른다. 준PO는 단판 승부로, 3위 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위는 확보한다.

신영철 감독은 "시즌 초에 외국인 선수(레오 안드리치)의 부상과 교체(리버맨 아가메즈), 미들블로커 김재휘의 이탈 등으로 어렵게 출발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지만, 치고 나갈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며 "아쉬운 경기가 몇 차례 있었다. 한두 경기만 더 잘 치렀으면 우리 손으로 PO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리카드에 PO 직행 가능성은 남아 있다. 준PO를 홈에서 열 권리는 스스로 얻을 수 있다.

신 감독은 "꼭 이기겠다"고 거듭 의욕을 드러냈다.

'챔피언 결정전 준비'를 시작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는 건 무척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는 그동안 자주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경기 출전을 갈망하던 선수들이 많은 걸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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