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 브라더스' 나란히 2안타…롯데 연습경기서 삼성 제압

보증업체   |   이벤트

'동희 브라더스' 나란히 2안타…롯데 연습경기서 삼성 제압

주소모두 0 159 -0001.11.30 00:00
롯데 외야수 윤동희
롯데 외야수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국내 구단과 치른 올해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 윤동희의 적시타와 안권수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라간 롯데는 6회초 윤동희와 김민석, 이호연, 한동희, 고승민이 나란히 안타를 가동해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마운드는 선발 정성종이 1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뒤이어 등판한 6명의 투수가 나머지 8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서준원이 최고 시속 145㎞까지 찍으며 가장 긴 3이닝을 책임졌고, 서준원과 정태승, 이민석, 김진욱, 구승민, 진승현 등이 1이닝씩 던졌다.

타선에서는 한동희(3타수 2안타 1타점)와 윤동희(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가 나란히 2안타를 터트렸고, 이호연도 안타 2개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3루까지 진루한 윤동희(오른쪽)와 전준호 코치
3루까지 진루한 윤동희(오른쪽)와 전준호 코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궂은 날씨로 일본 지바 롯데 머린스와 잡아놨던 2차례 교류전 가운데 한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던 롯데는 모처럼 좋은 날씨에서 전력을 점검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할 때부터 에너지와 열정이 넘쳤다. 공격에서 활발했고, 점수를 만들어내는 것도 좋았다"고 호평했다.

특히 "오늘은 어린 선수들이 긴 시간 뛰며 책임감을 느끼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흡족해했다.

올해로 프로에서 2년 차 시즌을 맞는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타율 0.310에 6홈런, 42타점을 올린 타격 유망주다.

윤동희는 "캠프 첫 선발 출전에 수훈선수까지 돼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괌에서는 안타를 하나도 못 쳤는데 이제 감을 잡아간다. 개막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18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96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3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87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0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4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6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7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3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3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5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8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09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3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