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이경훈 "2021년 피닉스오픈 준우승으로 자신감 얻어"

보증업체   |   이벤트

PGA 투어 이경훈 "2021년 피닉스오픈 준우승으로 자신감 얻어"

주소모두 0 207 -0001.11.30 00:00
이경훈
이경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yle Terada-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32)이 2년 전 피닉스오픈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경훈은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천만 달러)을 앞두고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며 "그때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함께 경기했다"고 회상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그전에는 그런 선수들과 경기했던 적이 없었다"며 "즐거웠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후 이경훈은 2021년 5월과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PGA 투어 우승을 경험했다.

이경훈은 "2021년 준우승 때는 퍼트가 잘 됐다"며 "그린을 잘 읽고 좋은 퍼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올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주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며 "출전 선수 명단이 강한 대회도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경훈은 또 "이 대회는 팬들과 함께 하는 방식이어서 더 특별하고, 2년 전에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피닉스오픈은 대회장에서 음주나 응원, 야유 등을 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골프 해방구'라고도 불린다.

2022-2023시즌에는 우승 없이 지난해 10월 더 CJ컵 3위 등 '톱10'을 세 차례 기록한 이경훈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그만큼 팬들의 호응도 많은 대회"라고 피닉스오픈 대회장 분위기를 반기며 "지난주 휴식을 취하며 아이언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를 체즈 리비(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함께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00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80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79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74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84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79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71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53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83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89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82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76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90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86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