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전념' 최경주, 새해 첫 경기 1라운드에서 4언더파(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PGA투어 전념' 최경주, 새해 첫 경기 1라운드에서 4언더파(종합)

주소모두 0 215 -0001.11.30 00:00
최경주의 드라이버 스윙.
최경주의 드라이버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부터 시니어 투어가 아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들뻘 후배들과 경쟁하겠다고 선언한 최경주(53)가 새해 첫 대회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최경주는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 이후 4년 만에 PGA투어 대회 톱10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2020년부터 시니어투어로 넘어갔지만, PGA투어 대회 출전을 멈추지 않았고 올해는 아예 시니어투어보다는 PGA투어 출전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8년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던 최경주는 우승의 기억을 되살린 듯 이날 정확한 샷과 컴퓨터 퍼팅을 뽐냈다.

비거리는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권이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78.57%에 그린 적중률이 77.78%에 이를 만큼 샷이 정확했다.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은 장타보다는 정확한 샷을 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홀당 1.714개의 퍼팅도 나쁘지 않았다.

5번 홀(파4) 9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최경주는 9번 홀(파5)에서 4m 버디를 보탰다.

10번 홀(파4)에서 그린 앞 벙커에 공을 빠트린 최경주는 4m 남짓 파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으나 12번 홀(파4)에서 11m 버디 퍼트를 떨궈 만회했다.

16번 홀(파4) 4.5m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는 한 뼘 거리 버디 기회를 만들어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

최경주는 "출전 자격이 없어 초청을 받았다. 2008년 챔피언에 올랐을 때 많은 팬이 왔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늘 그때 생각이 나서인지 즐거운 경기를 했다"면서 "실수는 있었지만 퍼트로 잘 만회했다. 그린 읽기가 편했다. 남은 3라운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65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5:23 3
49364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5:23 3
49363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5:22 3
49362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5:22 3
49361 김하성, 시즌 두 번째 3안타 폭발…8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도 야구 05:22 3
49360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5:22 3
49359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5:22 3
49358 [프로축구 중간순위] 7일 축구 05:22 3
49357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5:22 3
49356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2보) 축구 05:22 3
49355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5:22 3
4935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2 전북 축구 05:22 4
49353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5:21 3
4935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광주 축구 05:21 3
49351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