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년차 돌풍 예고…마다솜·고지우 공동선두

보증업체   |   이벤트

KLPGA 2년차 돌풍 예고…마다솜·고지우 공동선두

주소모두 0 187 -0001.11.30 00:00

이소영·박현경은 1타차 공동3위

고지우의 아이언 샷.
고지우의 아이언 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2년 차 돌풍이 불 조짐이다.

16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마다솜(23)과 고지우(22)가 6언더파 66타를 쳐 나란히 공동선두에 올랐다.

마다솜과 고지우는 2022시즌 데뷔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고지우가 2위, 마다솜이 3위에 올랐다.

신인왕은 이예원(19)에게 내줬지만 둘 다 2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상금은 2억9천512만 원을 모은 고지우가 27위에 올라 39위(2억2천427만 원)의 마다솜을 앞섰지만, 평균타수에서는 21위(71.895타)에 오른 마다솜이 24위(71.932타) 고지우를 제쳤다.

이날 먼저 경기에 나선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면서 먼저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6∼8번 홀 3연속 버디와 13, 14번 홀 연속 버디가 돋보였다.

전반에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평범했던 고지우는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는 폭발력을 보였다. 고지우는 지난 시즌 라운드당 3.8개의 버디를 잡아내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다솜의 힘찬 드라이버 샷.
마다솜의 힘찬 드라이버 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8년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효성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2019년에는 공동 4위에 올랐고 닷새 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했던 이소영(25)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1타차 3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냈다.

역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던 박현경(22)도 이소영과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첫날을 마쳤다. 박현경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지난 시즌에 2승을 올린 이소미(23)도 4언더파 68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시드전 1위를 차지해 '슈퍼루키' 탄생을 예고한 김민별(18)은 KLPGA투어 데뷔전 첫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눈길을 끌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희정(22)은 1언더파 71타로 발걸음이 다소 무거웠다. 임희정은 1, 2번 연속 보기로 시작이 불안했는데 버디 3개로 만회했다.

3년 만에 KLPGA투어에 복귀한 인기 선수 안소현(27)은 버디 4개를 뽑아내고도 더블보기 2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 4오버파 76타로 부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18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96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3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87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0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4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6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7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3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3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5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8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09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2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