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골프 22일 개막…한국 선수 역대 최다 4명 출전

보증업체   |   이벤트

프레지던츠컵 골프 22일 개막…한국 선수 역대 최다 4명 출전

주소모두 0 616 2022.09.20 10:18
프레지던츠컵에 나가는 한국 선수들.
프레지던츠컵에 나가는 한국 선수들.

왼쪽부터 이경훈, 김시우, 최경주, 김주형, 임성재.
[임성재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가 역대 가장 많이 출전하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별도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

이번 대회 인터내셔널 팀 선수 12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4명이나 된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자력으로 선발됐고, 이경훈(31)과 김시우(27)는 단장 추천으로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했다.

이 대회에 한국 선수가 4명이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선수 4명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은 2011년 대회 때 최경주(52), 양용은(50), 김경태(36) 등 3명이 출전한 사례가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최경주가 인터내셔널 팀의 부단장도 맡아 실질적으로는 한국 선수 5명이 나가는 셈이다.

대회 방식은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방식), 이틀째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 열리고 사흘째는 포볼과 포섬이 차례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일대일로 맞대결하는 싱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다.

한국 선수 4명이 2명씩 한 조를 이룰 경우 언어 소통 등 호흡 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는 김주형(왼쪽)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는 김주형(왼쪽)

[AFP=연합뉴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2005년부터 8연승 중이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호주 대회 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단장은 미국이 데이비스 러브 3세, 인터내셔널 팀은 트레버 이멀먼(남아공)이 맡았다.

미국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만 5명이다.

반면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세계 랭킹 17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가장 높은 순위인 선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2019년 대회에서 3승 1무 1패(승점 3.5)로 좋은 성적을 낸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가 승점 3점 이상을 따내면 역대 한국 선수의 프레지던츠컵 최다 승점 기록인 최경주의 6점을 추월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23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02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7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93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6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9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6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7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9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91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14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4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