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수원서 마지막 인사 "투수로 첫 공 던졌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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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수원서 마지막 인사 "투수로 첫 공 던졌던 곳"

주소모두 0 256 2022.09.18 14:39

투수로 입단했던 이대호 "수원에서 1이닝 던져…설렘 아직도 기억"

kt 은퇴 선물은 '조선의 4번 타자' 목검

수원서 마지막 인사하는 이대호
수원서 마지막 인사하는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은퇴 투어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이대호(40)가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는 건 유명하다.

경남고 에이스로 활약하던 이대호는 2001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고, 입단 후 우용득 2군 감독의 권유를 받아 타자로 전향했다.

이대호는 2001년 시범경기까지 투수로 활동했다.

그는 그해 3월 수원구장(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롯데 불펜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이대호는 21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감정을 잊지 못한다.

목검 선물 받은 이대호
목검 선물 받은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왼쪽)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은퇴 투어에서 기념 선물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이대호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자신의 은퇴 투어에서 "수원은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신인이었던 2001년 시범경기에서 투수로 처음으로 1이닝을 던졌고, 그때의 설렘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팀 kt wiz엔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박기혁 코치님을 비롯해 황재균, 신본기, 장성우, 오윤석, 김준태 등 롯데에서 함께 생활한 선수가 많다"며 "반가운 사람들과 수원에서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kt wiz가 준비한 이대호 은퇴 선물
kt wiz가 준비한 이대호 은퇴 선물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은퇴 투어에서 받은 kt wiz의 목검 선물 [롯데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대호는 이날 열리는 kt전을 마지막으로 수원에서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롯데와 kt의 수원 잔여 경기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 은퇴 투어에서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한 뒤 양 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기념사진 찍는 이대호
기념사진 찍는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운데)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은퇴투어에서 양 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kt는 이대호에게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라고 새겨진 목검을 은퇴 선물로 전달했다.

수원시도 장인이 만든 호랑이 전통 공예품을 이대호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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