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마친 골키퍼 구성윤, 대구FC와 계약해지…"일본 복귀"

보증업체   |   이벤트

군복무 마친 골키퍼 구성윤, 대구FC와 계약해지…"일본 복귀"

주소모두 0 273 2022.09.08 18:37
대구FC와 계약을 해지한 골키퍼 구성윤.
대구FC와 계약을 해지한 골키퍼 구성윤.

[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골키퍼 구성윤(28)이 원소속팀 대구FC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일본으로 간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는 8일 "구성윤의 개인 사정으로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알렸다.

구성윤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전역을 하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구 구단과 상호합의 하에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면서 "대구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 주셨을 텐데 팀에 복귀하지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 구체적인 행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성윤은 23세 이하 대표와 A대표 경력을 가진 수문장이다. A매치는 4경기에 출전했다.

프로 생활은 일본에서 시작했다.

재현고를 다니던 2012년 세레소 오사카 입단 테스트를 받고 18세 이하(U-18) 팀에 합류한 그는 이듬해 1군으로 승격했으나 자리 잡지 못하다가 2015년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0년 3월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던 구성윤은 병역 의무 이행 등을 위해 그해 5월 대구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도 서게 됐다.

지난해부터는 김천에서 뛰며 군 복무를 한 그는 지난 7일 자로 전역해 대구에 복귀하게 돼 있었다.

구성윤은 2020년 대구에서 리그 17경기, 2021년부터 김천에서 33경기를 뛰었다.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현재 승점 31(6승 13무 11패)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구성윤은 "팀이 조금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인사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런 상황을 극복할 힘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 팬 분들이 많이 경기장에 찾아와서 큰 소리로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구와 함께했던 좋은 순간들과 기억들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면서 "끝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면서 멀리서도 대구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5:23 0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5:23 0
49333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을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5:22 0
49332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5:22 0
49331 3루 커버에 들어가 송구받는 김하성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5:22 0
49330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5:22 0
49329 솔로홈런 최형우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5:22 0
49328 미스터 올스타 최형우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5:22 0
49327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5:22 0
49326 KBO 올스타전 기념 촬영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5:22 0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돌아온 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5:22 0
49324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5:22 0
49323 결승골의 주인공 제주 한종무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5:21 0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5:21 0
49321 데샹 감독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