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데뷔 예약 김성현, 코로나 자진 신고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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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데뷔 예약 김성현, 코로나 자진 신고 '기권'

주소모두 0 435 2022.09.05 09:39

콘페리 투어 파이널시리즈 투어 챔피언십 4R 앞두고 포기

김성현의 힘찬 스윙.
김성현의 힘찬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2-2023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할 예정인 김성현(24)이 콘페리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했다.

김성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뉴버그의 빅토리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콘페리 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파이널시리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던 김성현은 아쉬움 속에서 경기를 포기하고 기권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져 굳이 양성 반응 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됐지만 김성현은 출전 선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서 자진 신고를 했다.

김성현은 이미 2022-2023년 시즌 PGA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지만, 콘페리 투어 챔피언에서 우승하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 등 혜택이 많아 우승을 노렸다.

김성현은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겸 일본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려던 계획도 틀어졌다.

우승은 저스틴 서(미국)에 돌아갔다.

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서 역시 일찌감치 PGA투어 진출 자격을 확정한 상태다.

투어 챔피언을 포함한 파이널 시리즈 상위 25명은 2022-2023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강성훈(36)과 노승열(31)은 상위 25명에 끼지 못해 당분간 PGA투어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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