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KPGA 투어 LX 챔피언십 1R 1위…'2주 연속 우승 보인다'

보증업체   |   이벤트

서요섭, KPGA 투어 LX 챔피언십 1R 1위…'2주 연속 우승 보인다'

주소모두 0 344 2022.09.01 18:32

7월 장애인 US오픈 우승 이승민은 1오버파 80위권

서요섭
서요섭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요섭(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서요섭은 1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7천269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2위 김홍택(29)을 1타 차로 앞선 단독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서요섭은 8월 28일 전북 군산에서 끝난 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3차 연장 끝에 우승,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26) 이후 2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연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4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서요섭은 7번 홀(파4)까지 7개 홀에서 5번 홀(파3) 파를 제외하고 매 홀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7타를 줄인 서요섭은 마지막 18번 홀(파5) 약 7m 이글 퍼트가 홀을 살짝 맞고 지나갔으나 버디로 1타를 더 줄였다.

서요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고, 초반에 긴 퍼트가 몇 개 잘 들어간 것도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3, 4라운드 바람의 영향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오늘처럼 한 홀씩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디만 8개를 기록한 김홍택이 1타 차 단독 2위,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써낸 최진호(38)와 김승혁(36)이 공동 3위다.

이승민의 경기 모습.
이승민의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 유일한 2승 선수 김비오(32)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8위, 7월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25)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0위권이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잃었으나 컷 통과 가능성은 남겨뒀다.

2017년 KPGA 투어 프로 선발전에 합격한 이승민은 이번 대회가 개인 통산 20번째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이다.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컷을 통과했고, 두 대회 주소모두 성적은 62위였다.

이승민은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은 원하는 대로 구사했는데, 퍼트가 생각만큼 좋지 않아 아쉽다"며 "같이 경기한 주흥철, 문도엽 선수가 편하게 해줘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주 신한동해오픈에도 나갈 예정인 그는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출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118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96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93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87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100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94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86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67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93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103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95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88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109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103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