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대타로 시즌 150안타에 홈 보살까지…롯데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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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대타로 시즌 150안타에 홈 보살까지…롯데에 승리

주소모두 0 146 2022.08.30 22:00

이정후 역대 4번째 6년 연속 150안타…외야 보살 공동 1위 등극

이정후, 6년 연속 150안타 달성
이정후, 6년 연속 150안타 달성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 2, 3루 대타로 나선 키움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2022.8.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슈퍼스타'의 면모를 공수에서 뽐낸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65승 51패 2무로 승률 0.560이 된 키움은 3위 kt wiz(63승 49패 2무, 승률 0.563)와 승차를 없애고 승률에서 3리 뒤처진 4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4-1로 앞서가던 5회 2사 만루 8번 타순에 김재현을 빼고 이정후를 대타로 투입했다.

이날 롯데 선발인 찰리 반즈를 상대로 12타수 1안타(타율 0.083)로 약해 선발에서 빠졌던 이정후는 분풀이라도 하듯 롯데 두 번째 투수 이민석을 상대로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2017년 프로 데뷔 후 6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앞서 달성한 박용택(은퇴), 최형우(KIA 타이거즈), 손아섭(NC 다이노스)과 달리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150안타를 이어오고 있다.

대타 투입으로 중견수 수비까지 보게 된 이정후는 6회 실점 위기를 막는 정확한 홈 송구를 보여줬다.

6-2로 추격을 허용한 2사 1, 2루에서 터진 박승욱의 안타 때 이정후는 홈으로 파고들던 2루 주자 한동희를 잡아내 시즌 7번째 어시스트(보살)로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야시엘 푸이그(키움), 오태곤(SSG 랜더스)과 함께 이 부문 외야수 공동 1위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윤정현
키움 선발투수 윤정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윤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8.30 [email protected]

이정후가 그라운드를 밟기 전에는 키움 선발 윤정현의 깜짝 호투가 돋보였다.

롯데 에이스 반즈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윤정현은 4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공격에서는 키움 하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 김혜성의 행운이 깃든 2루타로 선취점을 낸 키움은 2회 7번 타자 김휘집이 반즈를 두들겨 시즌 7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2-1로 쫓기던 4회에는 6번 타자 김수환의 볼넷과 7번 김휘집, 8번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9번 이용규의 내야 땅볼과 폭투로 2점을 보탰다.

6위 롯데는 반즈가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5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5위 KIA와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9회 지시완의 안타와 대타 황성빈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내야 땅볼 2개로 2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이정후는 9회 투아웃에서 전준우의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전력 질주로 잡아내 마지막까지 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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