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개 구단 신인 선수 사전 접촉 의혹에 '무혐의' 발표

보증업체   |   이벤트

KBO, 2개 구단 신인 선수 사전 접촉 의혹에 '무혐의' 발표

주소모두 0 133 2022.08.24 11:28
초고속 카메라 엣저트로닉으로 분석하는 투구 동작
초고속 카메라 엣저트로닉으로 분석하는 투구 동작

올해 1월 서귀포에서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오메카닉스 프로그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지명 대상 선수와 사전 접촉했다는 의혹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KBO는 24일 "대한야구소프트볼(KBSA) 협회 협조를 얻어 1개월 동안 SSG와 롯데 구단 실무자와 사업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전 접촉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SSG 구단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선수를 2군 시설이 있는 인천 강화 퓨처스 파크로 불러 최첨단 장비로 이들의 신체 데이터를 측정했다.

당시 SSG 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 지원금 공모 사업인 바이오메카닉스 훈련 관련 사업을 수행한 것이며, 데이터를 해당 학교에 전달하고 따로 저장하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롯데도 유사한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와 KBSA의 프로·아마 협정서는 신인 지명 대상 선수들에 대한 지명 이전 사전 접촉(메디컬 체크 실시,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 금액과 조건 논의)을 금지한다.

KBO는 "조사위원회는 SSG와 롯데 구단이 유소년과 아마추어 스포츠 사업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데이터를 측정한 것이 메디컬 체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공정한 리그 운영을 위해 사전 접촉 금지는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므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 운영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BO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마추어 선수 데이터 측정 사업 추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사전 접촉 규정을 보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1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1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