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LG 출신 다승왕 나오나…켈리·플럿코 동반 도전장

보증업체   |   이벤트

21년 만에 LG 출신 다승왕 나오나…켈리·플럿코 동반 도전장

주소모두 0 132 2022.08.17 13:55
5이닝 무실점 호투 펼치는 플럿코
5이닝 무실점 호투 펼치는 플럿코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LG 선발 플럿코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있다. 2022.8.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1년 만에 다승왕을 배출할지 시선이 쏠린다.

올해 쌍둥이 유니폼을 입은 우완 애덤 플럿코(31)가 5연승을 질주하며 다승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플럿코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플럿코는 12승 2패를 거둔 팀 동료 케이시 켈리(33)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이 부문 선두 윌머 폰트(32·SSG 랜더스)를 1승 차로 쫓았다.

시즌 시작부터 다승 선두권을 달리던 폰트와 켈리가 주춤한 사이 플럿코가 맹렬한 기세로 승수를 쌓아 다승왕 경쟁자로 부상했다.

더그아웃 향하는 플럿코
더그아웃 향하는 플럿코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이닝을 마무리한 LG 선발투수 플럿코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가르시아와 인사하고 있다. 2022.8.16 [email protected]

등판하면 이기던 폰트는 최근 두 경기에서 1패를 당했고, 켈리도 후반기 3경기 등판에서 1패만 떠안았다.

플럿코는 하반기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따내며 LG의 안정적인 2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LG 입단과 동시에 '효자 외국인 선수'로 입지를 굳힌 플럿코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프로 이력에서 거둔 시즌 최다승 타이에도 1승을 남겼다.

플럿코는 201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 더블 A와 상위 싱글A 두 팀에서 13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따냈다.

미국을 떠나 '코리안 드림'에 도전하는 올해 플럿코는 자신의 시즌 최다승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LG 에이스' 켈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2.8.5 [email protected]

전반기에 9연승을 질주하다가 잠시 숨을 고르는 켈리가 다시 힘을 낸다면 올해 다승왕 경쟁은 상승효과를 누리는 켈리와 플럿코의 집안싸움이 될 수도 있다.

LG 출신 마지막 다승왕은 2001년 15승을 거둔 신윤호(47)다.

신윤호는 그해 무려 70경기에 등판해 15승과 18세이브를 수확했다.

LG의 순수 선발 투수로 다승왕에 등극한 이는 1998년 18승을 거둔 김용수(62)가 마지막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7.07 1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7.07 0
49333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을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7 0
49332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7.07 0
49331 3루 커버에 들어가 송구받는 김하성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7.07 0
49330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7.07 1
49329 솔로홈런 최형우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7.07 0
49328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7.07 1
49327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7.07 0
49326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7.07 1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돌아온 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7.07 0
49324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7.07 0
49323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7.07 1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7.07 1
49321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7.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