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 감독 "미국과의 2연전, 좋은 테스트 될 것"

여자축구 벨 감독 "미국과의 2연전, 좋은 테스트 될 것"

주소모두 0 1,116 2021.10.21 14:33
미국전 앞둔 각오 밝히는 벨 감독
미국전 앞둔 각오 밝히는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세계 최강' 미국과의 친선 2연전을 앞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에 좋은 시험대가 될 거라고 기대했다.

벨 감독은 2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가 될 것 같다"며 "좋은 내용과 결과를 갖고 오겠다"고 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미국과 친선 경기를 벌인다.

27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한 차례 더 맞붙어 이번 A매치 기간 2연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목표다. 그러려면 호주, 일본, 중국 등 아시안컵에서 잘했던 팀들을 이겨야 하는 만큼 강호들과 붙어봐야 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강호 미국과의 대결을 반겼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티켓은 물론 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 결승에도 오른 적이 없고,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 3위다.

벨 감독은 "이런 레벨의 팀과 겨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좋은 기회"라며 "우리의 현재 수준을 알고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해 많이 배우며 개선점을 파악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을 '피지컬과 멘털이 주소모두 강한 팀'으로 평가한 벨 감독은 "스쿼드의 모든 선수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워가 있는 미국 선수들을 상대하며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으로 전달하는 패스 등 모든 면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46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42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47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42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50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51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43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29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49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49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52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46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56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56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