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짜이디, 아시아 선수 4번째로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

태국 짜이디, 아시아 선수 4번째로 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

주소모두 0 218 2022.06.13 11:58
통차이 짜이디
통차이 짜이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통차이 짜이디(53·태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짜이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리지 유니버시티 골프클럽(파72·7천83야드)에서 끝난 PGA 챔피언스투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2위 톰 퍼니스 주니어(미국)를 1타 차로 제친 짜이디는 우승 상금 36만 달러(약 4억6천만원)를 받았다.

태국 선수가 1980년 창설된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날 짜이디가 최초다.

아시아 국적 선수 중에서는 1992년부터 2002년까지 9승을 거둔 아오키 이사오(80·일본)와 2013년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도키 고키(61·일본), 지난해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최경주(52)에 이어 네 번째다.

태국에서 군 생활을 하다가 30세가 돼서야 프로로 전향한 짜이디는 유러피언투어에서 8승, 아시안투어 13승 등을 거둔 선수다.

아시안투어 13승은 아시안투어 최다 우승 부문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그는 2000년 한국오픈과 2009년 역시 국내에서 열렸던 유러피언투어 겸 아시안투어 대회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선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15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타 출전해 삼진…타율 0.200 야구 05.28 85
49214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69
4921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64
49212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자진 사퇴…정경배 감독대행(종합) 야구 05.28 59
4921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71
49210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67
49209 US여자오픈 골프 30일 개막… 고진영 등 한국 선수 20명 출전 골프 05.28 63
49208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45
49207 류현진, 12년 만에 KBO 올스타전 출전할까…팬 투표 명단 발표 야구 05.28 71
49206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73
49205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72
4920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67
49203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 선임 축구 05.28 77
49202 '조규성 4호 도움' 미트윌란, 극적 우승… UCL 2차 예선 진출 축구 05.28 72
49201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05.28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