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까지 겸비한 한화 정은원, 시즌 5호 홈런 폭발

장타까지 겸비한 한화 정은원, 시즌 5호 홈런 폭발

주소모두 0 206 2022.06.09 19:39

개인 최다 홈런 페이스

한화 이글스 정은원
한화 이글스 정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볼넷 2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의 주전 내야수 정은원(22)이 올해는 장타력까지 뽐내고 있다.

정은원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45㎞ 높은 직구를 깨끗하게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정은원의 시즌 5호 홈런.

정은원은 지난 시즌까지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특유의 선구안으로 지난 시즌에만 105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올해는 56경기 만에 5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타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정은원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9년에 기록한 8개다.

정은원은 올 시즌 초반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진하다 6월 이후 폭발적인 타격감을 펼치고 있다.

8일까지 6월에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611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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