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7언더파 선두

보증업체   |   이벤트

세계 1위 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7언더파 선두

주소모두 0 200 -0001.11.30 00:00

이경훈 2언더파·임성재 1언더파 '분전'

욘 람의 강력한 티샷.
욘 람의 강력한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의 기세가 무섭다.

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75타를 때려냈다.

크리스 커크(미국) 등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선 람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람은 올해 출전한 5차례 대회에서 '우승-우승-7위-3위-우승'이라는 놀라운 기세를 보였다.

지난달 20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며 11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람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1∼3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초반부터 끌어 올린 람은 8번 홀(파4) 보기로 삐끗했지만, 12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람은 16∼18번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과시했다.

16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7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순식간에 순위표 맨 윗줄을 꿰찼다.

17번(파3)에서 티샷을 홀 옆 80㎝에 떨궈 가볍게 1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5m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나흘 전 혼다 클래식에서 8년 만에 우승을 거둔 커크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5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볼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캐머런 영(미국),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커트 기타야마(미국)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2연패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타이틀 방어에 파란불을 켰다.

셰플러는 람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4언더파 68타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LIV 골프와 싸움에 앞장서는 선수 위원으로 더 분주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선두 그룹을 따라잡으려면 2라운드 분발이 절실해졌다.

2언더파 70타를 친 이경훈(32)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1라운드 성적을 냈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25)는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하루를 보냈다. 김시우(28)도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성현(25)은 이븐파 72타에 그쳤고 김주형(21)도 이븐파를 써냈다.

3오버파 75타를 친 안병훈(32)은 컷 통과가 급선무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 골프연습장협회, 30일과 4월 6일 골프지도자 선발전 골프 -0001.11.30 175
47 배상문·노승열,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1R 공동 28위 골프 -0001.11.30 186
열람중 세계 1위 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7언더파 선두 골프 -0001.11.30 201
45 김효주·이정은, HSBC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고진영 이븐파(종합) 골프 -0001.11.30 178
44 김효주·이정은, HSBC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고진영 이븐파 골프 -0001.11.30 180
43 중국 골프 스타 펑산산, 감량한 모습에 팬들도 '깜짝' 골프 -0001.11.30 192
42 [골프소식] 고덕호, 거리측정기 알투지피플 전속 모델 골프 -0001.11.30 189
41 아난티클럽 제주 오픈…"36홀 골프장·연립형 콘도 갖춰" 골프 -0001.11.30 212
40 테일러메이드, 퍼팅 전문 교습가 최종환 원장과 협업 골프 -0001.11.30 195
39 군산서 축구·마라톤·골프 등 각종 스포츠대회…지역경제 활기 골프 -0001.11.30 198
38 LIV 닮아가는 PGA…내년부터 컷 없는 대회 8개 개최(종합) 골프 -0001.11.30 198
37 LIV 닮아가는 PGA…내년부터 컷 없는 54홀 대회 개최 골프 -0001.11.30 187
36 골프존, 7일 골든블루 인비테이셔널 개최…유효주·문정민 출전 골프 -0001.11.30 171
35 LIV 골프 개막전, 미국 내 TV 시청률서 PGA 투어 대회에 완패 골프 -0001.11.30 145
34 '부활 조짐' 고진영 "성적 생각하기보단 자유롭게 플레이" 골프 -0001.11.30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