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 도중 캐디 교체 키스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위

보증업체   |   이벤트

최종 라운드 도중 캐디 교체 키스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위

주소모두 0 848 2022.03.15 15:09
키스너와 13년째 함께 하고 있는 캐디 듀안 보크.
키스너와 13년째 함께 하고 있는 캐디 듀안 보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케빈 키스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도중 아픈 캐디가 낙오하는 악재를 딛고 공동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키스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5번 홀을 마치고 캐디를 교체했다.

키스너의 전담 캐디 듀안 보크는 복통이 심해 더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키스너는 "그가 아픈 줄 몰랐다. 평소보다 걸음이 느려 알아챘다"고 말했다.

6번 홀부터 보크를 대신해 스윙 코치 존 틸러리가 백을 멨다.

키스너는 "존(틸러리)은 홀마다 얼마나 남았냐고 나한테 물었다. 누가 선수인지, 누가 캐디인지 헛갈렸다"며 웃었다.

그래도 키스너는 캐디가 바뀐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12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보태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3타 뒤진 4위에 올랐다.

키스너는 "보크는 13년 동안 모든 걸 다해줬다"면서 "그가 없으니 세상에 가장 어수선한 인물이 내 캐디를 했다"고 스윙 코치 틸러리를 놀렸다.

보크는 키스너가 거둔 4차례 우승 때 주소모두 옆에서 보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0 KPGA, 프로·초등학교 선수 함께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 개최 골프 2022.03.16 849
89 태왕E&C, KLPGA 골프단 창단…김유빈·유지나·김지연 영입 골프 2022.03.16 827
88 하이원CC, 18일 개장…"여름철 야간 조명 설치" 골프 2022.03.16 792
87 타이거 우즈 복귀 무대는 내년 마스터스? 골프 2022.03.16 846
86 플레이어스 우승 스미스, 세계 6위 도약 골프 2022.03.16 813
85 PGA 투어 6승 스텐손, 2023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 선임 골프 2022.03.16 844
84 두산건설·SBI저축은행컵 골프구단 챔피언십 24일 개막 골프 2022.03.15 839
83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7일 개막…강성훈·노승열 출전 골프 2022.03.15 828
열람중 최종 라운드 도중 캐디 교체 키스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위 골프 2022.03.15 849
81 PGA투어 선수끼리 드롭 위치 놓고 충돌 골프 2022.03.15 865
80 KLPGA, 올해부터 모든 주관 대회서 거리측정기 사용 허용 골프 2022.03.15 856
79 '우승 상금 44억원' 스미스 "골프는 두 번째…첫 번째는 가족" 골프 2022.03.15 836
78 캐딜락, 박세리에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지원 골프 2022.03.15 818
77 스미스, 플레이어스 제패…우승 상금 44억원 '역대 최고액'(종합) 골프 2022.03.15 861
76 [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2022.03.15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