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지구촌 축제에 미국은 잠잠…대신 NFL 시청자 신기록

보증업체   |   이벤트

[월드컵] 지구촌 축제에 미국은 잠잠…대신 NFL 시청자 신기록

주소모두 0 221 -0001.11.30 00:00
펑키 스타일 축구팬
펑키 스타일 축구팬

(알코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가 열린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색의 가발을 쓴 축구팬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우리나라 축구 팬의 밤잠을 빼앗고 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지구촌 전체의 축제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의 인권 문제 등 부정적인 이슈가 적지 않았지만, 막상 막이 오른 뒤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명승부의 향연으로 점점 열기가 달아오른다.

그러나 미국 축구대표팀이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미국에서는 좀처럼 흥행에 불이 붙지 않는다.

AP통신이 발표한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과 웨일스의 B조 1차전의 미국 내 시청자 수는 약 1천170만 명이었다.

폭스의 영어 방송(약 830만명)과 NBC유니버설의 스페인어 방송(약 430만명)을 더한 결과다.

AP통신은 "2010년 남아공 대회의 미국 첫 경기는 1천730만명, 2014년 브라질 대회의 미국 첫 경기는 미국 내에서 1천590만명이 시청했다"고 전했다.

3개 대회 연속으로 미국의 조별리그 첫판 시청자 수가 감소한 것이다.

NLF 정규시즌 시청자 신기록을 세운 댈러스 카우보이스
NLF 정규시즌 시청자 신기록을 세운 댈러스 카우보이스

[AP=연합뉴스]

미국이 시청자 숫자에서 고전하는 배경으로는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 꼽힌다.

카타르의 더위를 피해 11월에 월드컵을 치르다 보니,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인 북미프로풋볼(NFL) 정규시즌과 시기가 겹친 것이다.

AP통신은 26일 추수감사절 연휴에 열린 뉴욕 자이언츠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NFL 경기가 역대 정규시즌 최고 시청자 수 기록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NFL '전국구 인기 팀' 댈러스가 28-20으로 승리한 이 경기는 닐슨 집계에 따르면 4천200만명이 관람했다.

앞서 웨일스를 상대로 1-1로 비긴 미국은 26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둬 승점 2를 확보했다.

미국은 30일 열리는 이란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97 [월드컵] 일본 수비진 비상…독일전 승리 주역 나란히 부상 축구 -0001.11.30 211
3496 손흥민 같은 감아차기로 결승골…WK리그 챔프전 MVP 이민아 축구 -0001.11.30 124
열람중 [월드컵] 지구촌 축제에 미국은 잠잠…대신 NFL 시청자 신기록 축구 -0001.11.30 222
3494 현대제철, 한수원 꺾고 WK리그 통합 10연패…MVP 이민아(종합) 축구 -0001.11.30 150
3493 이민아·정설빈 연속골…현대제철, WK리그 통합 10연패 축구 -0001.11.30 152
3492 [월드컵] 2골 차 승리에 '은인' 케이로스 감독 목 조른 이란 아즈문 축구 -0001.11.30 136
3491 [월드컵] 중국 네티즌의 절규 "왜 우리는 못 이기는 것인가" 축구 -0001.11.30 198
3490 [월드컵] '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동생' 카타르 GK 바르샴, 데뷔전서 눈물 축구 -0001.11.30 138
3489 [월드컵] 탈락 위기 조국에 비수 겨누는 아르헨티나 출신 멕시코 감독 축구 -0001.11.30 140
3488 [월드컵] '호우 세리머니' 복사한 가나 선수 "호날두 무시한 거 아냐" 축구 -0001.11.30 153
3487 [월드컵] 中, 본선행 실패 前국대감독 숙청…"위법혐의 감찰" 축구 -0001.11.30 133
3486 [월드컵] 벼랑 끝 독일·물오른 스페인…'죽음의 조' 빅매치 온다 축구 -0001.11.30 147
3485 [월드컵] "네덜란드 아닌 듯한 네덜란드"…에콰도르전 슈팅 딱 두 번 축구 -0001.11.30 138
3484 [위클리 스마트] 월드컵 킥오프…LGU+ AI '익시'의 예측 성적표는? 축구 -0001.11.30 156
3483 [월드컵] 아시아 4개국 16강행 희망…역대 최다 기록은 2개국 진출 축구 -0001.11.30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