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넌 히터' 김재현, 코디네이터로 LG 19년 만에 복귀

'캐넌 히터' 김재현, 코디네이터로 LG 19년 만에 복귀

주소모두 0 172 -0001.11.30 00:00
19년 만에 LG 유광점퍼를 다시 입은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19년 만에 LG 유광점퍼를 다시 입은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캐넌 히터'라는 애칭으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전성기를 이끈 김재현(48) 스포티비 해설위원이 19년 만에 쌍둥이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LG 구단은 김재현 해설위원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LG는 선수 육성 방향성을 점검하고 육성 체계의 발전을 위해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보직을 신설했다며 선수와 코치, 해설위원으로 풍부한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쌓은 김 위원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코디네이터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1994년 LG에서 데뷔했다. 그해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LG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04년을 끝으로 LG와 결별하고 2005년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로 이적해 2010년 은퇴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94, 홈런 201개, 타점 939개, 안타 1천681개다.

은퇴 후에는 한화 이글스, 국가대표팀에서 타격코치를 맡았고, 방송사 해설위원, KBO 기술위원을 지냈다.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는 "LG 트윈스로 돌아와서 설렌다"며 "구단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와 코치들이 많다. 프런트와 현장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목소리로 더 강력하고 단단한 팀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60 정민철 전 한화 단장, 4년 만에 야구 해설위원 복귀 야구 -0001.11.30 194
2659 MLB 필라델피아, 베테랑 내야수 해리슨과 25억원에 1년 계약 야구 -0001.11.30 173
2658 홍원기 키움 감독 "센터라인·우익수 이형종 빼곤 경쟁 체제" 야구 -0001.11.30 172
2657 '영원한 스타' 이승엽 두산 감독 "진짜 시작…좌투수 발굴 역점" 야구 -0001.11.30 164
2656 KIA 이의리, 연봉 1억5천만원…3년 차에 '억대 연봉' 야구 -0001.11.30 179
2655 김종국 KIA 감독 전훈 출발…"수비 강화·세밀한 야구에 중점" 야구 -0001.11.30 193
2654 일본 언론 "WBC 야구 한일전 선발 투수에 다르빗슈 유력" 야구 -0001.11.30 167
2653 kt 강백호, 연봉 47.3% 삭감에 도장…31일 따로 출국 야구 -0001.11.30 197
2652 MLB 탬파베이, 디아스와 3년 2천400만 달러 계약 야구 -0001.11.30 225
2651 염종석·윤학길로 1992년 롯데 우승…이충순 전 투수코치 별세 야구 -0001.11.30 197
2650 두산 출신 린드블럼, MLB 밀워키 프런트 합류 야구 -0001.11.30 183
열람중 '캐넌 히터' 김재현, 코디네이터로 LG 19년 만에 복귀 야구 -0001.11.30 173
2648 프로야구 LG 염경엽 감독의 도전 '투타 좌우·균형 맞추기' 야구 -0001.11.30 154
2647 ESPN 예상…김하성 개막전 1번 타자, 최지만은 4번 야구 -0001.11.30 169
2646 kt 강백호, 출국 전날까지 연봉 미계약…스프링캠프 못 가나 야구 -0001.11.30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