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최고 외야수' 이정후 "큰 의미 안 둬…부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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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최고 외야수' 이정후 "큰 의미 안 둬…부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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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WBC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이정후·트라우트·베츠 선정

WBC 대표팀 합류 첫날 결연한 의지…"첫 경기 호주전만 생각 중"

꿈을 이루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대표팀 숙소인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15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선수 중 외신이 가장 주목하는 주인공은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아니다.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다.

최근 MLB닷컴은 2023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면서 외야수 부문에 이정후를 꼽았다.

함께 선정된 두 명의 외야수는 MLB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였다.

이정후를 조명하는 매체는 MLB닷컴뿐만이 아니다. 미국, 일본을 망라하고 수많은 매체가 이정후를 언급하고 있다.

이정후로선 영광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부담될 수도 있다.

2023 WBC 활약상에 따라 MLB 팀들의 평가와 미국 진출 환경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등 WBC 본선 1라운드 상대 팀들의 집중 표적이 될 수도 있다.

대표팀, 그리고 이정후의 꿈
대표팀, 그리고 이정후의 꿈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대표팀 숙소인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15 [email protected]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대표팀 숙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외신의 관심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며 "그냥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긴장을 최대한 줄이고 평소 모습처럼 플레이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것에 관해 "대회를 마친 뒤 나온 평가가 아니지 않나"라며 "국가별로 배분하다 보니 그런 평가를 한 것 같다.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대회가 끝난 뒤 포지션별 올스타에 선정되고 싶은 마음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저 호주전만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국은 3월 9일 일본 도쿄에서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 호주전을 치른다.

이정후는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호주전 준비에만 열중하는 듯했다.

대표팀 가족의 대화
대표팀 가족의 대화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이정후(오른쪽)와 고우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대표팀 숙소인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도착해 방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3.2.15 [email protected]

사실 많은 팬은 이정후의 일본전 활약 여부에 관해 관심을 가진다.

MLB에서 활약 중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한일전 선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이정후가 이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정후는 "(일본전보다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첫 경기를 잘 치러야 다음 경기가 있다. 일단 호주전만 생각하겠다"고 답변했다.

대표팀, 그리고 이정후의 꿈
대표팀, 그리고 이정후의 꿈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대표팀 숙소인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2.15 [email protected]

이날 이정후를 비롯한 야구대표팀 28명은 대표팀 숙소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WBC 준비를 시작했다.

선수들은 16일부터 전지훈련 장소인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전지 훈련에 나선다.

MLB에서 뛰는 김하성, 에드먼은 팀 스프링캠프에 열중하다 3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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